중앙집권적 왕권국가에서 조선 전기때 만큼 민주주의적인 국가는 없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부부간에도 서로 존대했고, 유산 상속에서도 딸에게 지분이 있었습니다. 여자가 정치에 참여 못했을 뿐이지 절대 남존여비사상같은 존재하질 못했죠... 남존여비는 왜놈들 사상.
그리고 노비들도 지금 서민들보다 더 낫다 말할 정도로 권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노비가 아이를 낳으면 노비 남편에게 100일 출산휴가까지 준게 조선 전기입니다.
그리고 장애인 차별하지 않고 보호해준 유일한 국가가 조선이었고요....
그리고 남녀노소 사농공상 누구나 신문고를 울려서 억울함을 호소할 수도 있었죠...
조선 전기만 보자면 당시 세계역사중에 가장 진보한 국가였는데... 왜놈들 때문에 많이 바뀌게 된거죠..
임진왜란 정유재란등으로 나라가 피폐해지니.... 많은 것이 바뀌게 된겁니다...
사람들에대한 복지가 지금보다 나았을수는 있지만....시민이 국가의 왕들과 마찬가지인 민주주의 국가라고 부를순없죠.
사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인데,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고, 민주주의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았으며, 독재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꽤많은거 같아요.
독재 찬양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보며..그런게 너무 자연스럽죠.
심지어 시민이 국가의 주인인 민주주의 국가에서 독재 옹호발언도....너무 자연스럽게 나오고, 너무 자연스럽게 듣는...
노동력 보존은 부차적인 효과이고.. 취지는 유족의 궁휼이었습니다..
지금같이 국가가 보상을하거나.. 복지제도가 없다시피한 당시엔 부족이 공동으로 부양하거나.. 혈연이 부양하는 형태였는데..
고구려는 혈연에게 책임을 지게했습니다..
부족간 국가간 분쟁과 전쟁이 빈발했던 시대에서 대규모 사망자가 나더라도 국민들이 기초적인 삶을 유지할수있게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정조치였고..
이런 제도가 없었던 부족들은 한,두번의 대량사상자가 발생하면.. 해체되어 주변부족들에 흡수되는 과정을 반복했죠..
당시 속하던 부족해체로 다른부족에 합병된다는것은 귀족이든 평민이든.. 노예로 전락하는것을 의미했습니다..
조선은 노비조차 3심을 받을수있고 왕의 어인이 없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도 사형시킬수 없었습니다.(같은시기 일본은 무사에게 적정한 각도로 고개를 숙이지 않으면 즉결참수형) 글을 읽을수 없는 이들을 위한 20종류이상의 민원제도를 두고있어 중세 세계사를 통틀어 최고의 법치선진국이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대단히 착각 하는게 일제치하 50여년 동안 호주제를 중심으로 길들여진 일본식 문화를 조선 유교전통으로 착각들 많이 한다는 것이죠. 이에따라 여성을 주체적인 한 인간으로 보는 시선이 점점 사라졌으며 해방후 일부 문화가 거의 일제와 비슷한 수준의 문화가 형성 됐던것이죠
반백년이면 문화가 변질 될만도 합니다. 여성이 이혼하고 자식을 데려와도 자식들은 법적으로 여성의 자식들이 아닌게 되죠. 법이 이랬다는 것은 여성을 하나의 독립된 주체로 여기지 않았음을 뜻합니다. 호주제는 폐지 되었죠. 이건 일제식문화지 조선문화는 결코 아닙니다.
세종의 노비의 출산과 관련하여 좋은 얘기를 많이들 하시는데
세종의 노비제도는 좋은 점만 있었던게 아닙니다.
[노비 여자와 양인 남자의 자녀, 즉 얼자가 종부법에 따라 양인 신분을 받으려면 보충군에서 복무해야 했다. 보충군은 오늘날로 치면 방위병이나 공익근무요원에 해당했다. 보충군의 주된 역할은 관청에서 심부름을 하는 것이었다. 태종은 고려 말에 설치된 적이 있는 보충군을 태종 15년 3월 8일(1415. 4. 17.) 새로 설치하면서 얼자들을 여기에 소속시켰다. 보충군 복무는 얼자들에게는 면천의 통과의례였던 것이다.
초기에는 서민층 얼자든지 특권층 얼자든지 똑같이 보충군을 거쳐 양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평등이 세종 때부터는 사라졌다. 세종 14년 3월 26일(1432. 4. 26.)에는 아버지가 관료·생원·과거합격자 등인 경우에만 원칙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어떤 서적들에서는 양반의 아들만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고 기술하고 있지만, ‘양반’의 아들이 아니라 ‘관료’의 아들이다]
세종의 이러한 제도 퇴보 때문에 세종의 시기부터 노비의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