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가끔 생선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들 중에는, 저런 트라우마? 또는 과거의 일이 있어 어려워하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더군요. 그 밖에도, 생선 뼈를 골라내는 것을 번거로워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생선 비린내가 체질적으로 욱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심리적-체질적 요인이 다양하더군요.
저 역시 노홍철과 비슷한 이유로 갈치를 못먹음..
어릴 때 사회선생이 완전 싸이코 같은 사람이었는데
수업시간만 되면 갈치에 대해 욕함..
지금 샹각해보면 지가 갈치를 안먹어서 그런 마음에 말한거 같은데...
수업시간에 꼭 한 번은 갈치가 사람 잡아먹는다는 소릴 함.
맨날 듣다보니 가위에 눌릴 정도..
불행히도 저란 넘이 암시에 잘 걸리는 넘이라 그런지 결국은 갈치를 못먹게 되더라는..
가장 맛있는 생선이라는 갈치를 못먹다니 ㅠㅠ 지금도 억울함...
그러고 보면 학교교사들 중에 쓰레기 같은 작자들 많다는..
풍류남아님! 사회선생님이 거짓을 말한건 아니에요. 갈치는 바다의 하이에나라 불리는 생선입니다. 사체를 먹는 생선입니다. 물론 갈치가 먹는 대부분의 사체는 새나 물고기들이죠. 사람사체도 있다면 당연히 먹습니다. 그러나 갈치가 바다에서 사람사체와 맞딱뜨릴 확률은 로또확률보다 낮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