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장기자랑은 그 연령대에
적합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저시절 어른 흉내를 빨리
내볼려고 하는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그냥 장기자랑 타임에만
할수있는 장기자랑일뿐이니깐 대부분 신경안쓰죠.
그정도만 제외하면 학생들은 어디가나 다들 비슷한듯해 보이네요.
당장 위에 뭔가 다른것처럼 표현해놓은 일본짤도
보기엔 그냥 전시회랑 애들 학예외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냥
한국에서의 기본적인 고등학교 축제랑 크게 다를바는 없어보이네요.
학생들은 학생들일뿐 아마추어들이니깐요.
그냥 기본적인 교실꾸미기등의 축제준비와 약간 오버하는 분위기를 유도하는
장기자랑을 비교 해놨으니 비교 자체가 목적을 가진 비교네요.
일본에서는 학교 축제중에 과격하게 하는 파티가 없는줄 아는것도 웃기고요.
지나간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한해의 축제가 흥하고 안흥하고는 선생들보단
그해 선출된 학생회장단이 선생들과 적극적으로 협상을 얼마나 잘하냐에
달려있었던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예산이 성패를 좌우한다고 봐야죠 ㅎㅎ
이건 뭘까.....
축제때 저것만 하는게 아닌데
한국은 축제때 하이라이트 장기자랑만 올리고(여고, 남고는 주로 락밴드)
일본은 그냥 축제 일반적인거 준비하는것만 올려놨네 -_-
나땐....
관악반/합창반/수지침반/전자반/미술반/문예창작반/사진반/락밴드 공연 또 머있었더라;;; 암튼 기억나는건 이정도.....
관악반 - 대회에서 우승 밥먹듯이 하는 애들
합창반 - 간간이 상 타오는 애들
수지침반 - 짜릿한 전기맛 볼 수 있는 절호의 황금찬스(장난으로 전류 세게 올리면 여자애들 울고 감, 몸이 휙휙 꼬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음 ㄷㄷ)
전자반 - 로봇 혹은 전자장비 제작
미술반 - 그림 그닥 관심없어서...패스....
사진반 - 나름대로 포트폴리오 만들어서 전시
문예창작반 - 관심없어서 이것도 패스......
락밴드 - 축제의 하이라이트(여고는 걸그룹 흉내 공연)
한국인이 만든거면 중고등학교도 제대로 안다닌 히끼꼬모리가 만든 자료인것 같은데요.
내가 학교 다닐때만해도, 서클위주로 몇달전부터 시간내서 준비하고 근처에 회관도
대관해서 일반인들 대상으로 밴드부는 밴드공연도 하고 뮤지컬공연도 하고 그랬는데,
과학탐구반같은데서는 연금술한다면서 초라한 도금쇼도 보여주고 ㅋㅋㅋ
근처에 학교들이랑 교류도 많이 하죠. 사물놀이 동아리가 와서 공연해주면
그학교 축제때 밴드부가 가서 공연해주기도 하고 ,
참여하냐 안하냐는 개인의 의지에 가까웠습니다. 3학년들은 거의다 입시준비
2학년들이 메인이 되서 준비를 하죠. 그중에 동아리에 소속되어있으면서도
활동 거의 안하고 축제때 코빼기도 안보이는 학생들도 꽤 있는가하면
축제를 하던지 말던지 그날도 공부하는 친구들도 꽤 많고
인맥 풀동원해서 일당백으로 축제 홍보하느라 적극적인 학생들도 있고,
그런 학생들은 방명록에 자기 이름 많이 적혀있는거 보면서 엄청 뿌듯해함.
인기많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누가 외부에서 더 많이 찾아오느냐는걸로
묘한 경쟁심리 같은것도 있었던것 같은데 ㅎㅎ 예쁜 여자들 많이 찾아오는
친구는 그냘의 영웅
어쨋든 아래짤은 그냥 축제기간중 장기자랑같은데 저게 축제의 전부인양 헛소리하다니,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비교는 유머가 되지도 못함. 어디 오덕집합소에서
만든 자료인지 모르겠지만 일뽕을 단단히 잡수신듯
오덕들은 워낙 애니를 많이 봐서인지 애니에 자주 나오는 학교축제(문화제)를 일본애들이 순수하다고 생각하는데 고등학교때 일본어 선생님 생각나네 일본이 좋아서 일본어를 배우고 , 일본어 선생님이 됬지만 그 선생님이 하는말이 이렇게 말한적 있었음 일본애들보다 한국애들이 더 순수한 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