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삼양라면을 좋아 하는 게 무려 40년이 넘는 동안 똑같은 포장에 거의 비슷한 용량과 맛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겁니다.
제가 처음 삼양라면을 먹어 봤을 때가 아마도 72년쯤 된 거 같은데,
(부끄럽지만 같은 반 애들과 함께 [또뽑기]로 주인 눈 돌려놓고 라면 훔쳐서 먹은게 처음, 서리 같은 개념이었는데 절도죠. ㅡ,.ㅡ;; 아마도 아저씨가 아는데 속아준 것 같기도 하고...)
그때는 면이 4각형이었고(지금은 원형) 스프는 단품이었죠.
삼양라면은 그 만들어진 정신도, 변하지 않은 꾸준함도, 부정한 탄압에 굴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도 좋습니다.
우리 사회는 너무 많은 걸 쉽게 바꾸죠.
그중 제일 큰 불만이 같은 품질로 가격올리면 될 걸 꼭 제품을 하향패치한다는 겁니다.
가장 짜증 났었을 때가 88 나왔다고 흰솔담배(처음 나왔을 때 명품이었죠) 쓰레기로 만든 사건!!!!!
아오~ 담배 끊은지도 오래 됐고 30년도 넘은 사건인데 지금도 열받네!
삼양라면 그 옛날맛과 같은가요? 이유가 카더라로 들은것이긴하지만 한동안 삼양라면 안나올때 아예 라면사업을 접을려고 레시피자체를 폐기해서 지금은 그 예전맛을 못낸다는군요.
아직도 찾아내질못한다는. 전 이 이야기가 상당히 설득력있는게 예전 삼양라면맛이 절대 아닌걸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