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시덥잖기는 하지만 굳이 깊이따져본다면
낚싯대의 탄성은 물고기를 끌어내는데 물리적힘이 덜 들라고 하는것이 아니라
낚싯줄의 장력에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진짜 목적입니다.
설명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데 최대한 짧게 요약한다면
참치 같은 대영어종이 아닌 이상, 거의 모든 물고기는 인간의 힘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에
굳이 지렛대나 탄성같은 도움이 필요업습니다.
그럼 낚시대에 탄성이 필요한 이유는
예민한 물고기가 미끼를 쉽게 물게하려면 미끼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야하고
물었을때 저항감이 절해야 하는데 줄이 굵을 수록 불리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가는줄을 사용하는데
물고기가 바늘에 걸렸을때 순간적으로 채나가면 줄에 갑자기 큰 장력이 가해집니다.
그러면 바늘을 묶은 부분이나 낚시도중 발생한 작은 흠집에도 줄이 끊어져버립니다.
즉 순간적인 장력이 발생할대 그 장력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고
지속적으로 힘겨루기를 할때도 낚싯대의 탄성으로 줄에 전달되는 장력을
보다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낚시 방식에 다라 대상어종에 따라 탄성이 아주 적은 낚시대부터 탄성이 아주 높은 낚싯대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탄성의 이유가 설명드린데로
물고기를 건져올릴때 물리적 힘에 도움이 되라는 목적이 아니라 낚싯줄 관리 때문이라고 보시면 되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물리적 힘에 도움을 주는 원리는 지렛대 원리가 아니라
바다낚시나 베스낚시에 쓰이는 릴. 즉 도르레를 달아 쓰는것 입니다.
즉, 실질적으로 물고기를 끌어올릴때 쓰이는 물리법칙이 워냐고 한다면 지렛대 원리가 아닌 도르레원리가
맞다고 봐야 하겠지요. 붕어낚시는 릴을 안써서 지렛대 원리적용이라지만 위 문제에서도 설명했듯 마이너스 요소니까...뭐....그냥 그렇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