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복중에 벨소리 울리는 소리하고 앉았네...

우리나라 모든 네트웍과 서버를 해킹할 수 있는 북한군이 있어서 안되요.

그 핸드폰 위치정보 빼가면 우리나라 부대 및 초소위치 부대 이동경로, 작전 경로, 주둔지 정보 다 나와서 안됩니다.

간부들이 이미 쓰고 있으므로 이건 이유가 안됩니다.

옛날 같으면 그런 이유로 안되겠지만
휴전한지 몇십 년이나 지났는데
애초에 북에서도 그런 정보들은 다 알고 있을거라
신경도 안씁니다.

하지만 미국사병들은 핸드폰을 사용하죠ㅋ

군에서 휴대폰을 쓰지 못 하게 하는건 보안도 안니고 군 정신도 아니고 그냥 꼬장입니다. ㅡㅡ

그렇게 치면 세계 최강의 군대를 가지고 있는 미국은 왜 사병들이 휴대폰부터 고프로들을 엄청 쓸까요??

군 작전에 관한 기밀을 어떻게 일개 사병이 휴대폰으로 누출 시킬 수 있겠습니까?

그게 가능하려면 간부 놈이 자기가 해야 될 일을 일반 사병에게 시켰다는 겁니다.

어떻게 중요 기밀 정보를 사병이 열람 할 수 있겠어요.

휴대폰 못쓰게 하는게 지들이 해야 할 보안 업무를 사병 시켜야 하는데 그걸 이놈들이 누출시킬 수 있으니 못 쓰게 하는거죠 ㅡㅡ...

진지 위치나 부대 위치는 기밀 사항도 아닙니다.

전시에 평시에 만든 진지 그대로 모두 쓰는것도 아니고 (필요에 따라 그때 그때 만드는데..) 부대도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것도 아닙니다. 작계에 따라 이동하고 상황에 따라 바뀌는데... 더 황당한건 북한이든 타국이든 국내 부대 위치부터 주요거점 위치는 병사들 휴대전화의 유무에 상관없이 알아낼 방법이 널렸습니다. ㅡㅡ

북한 군인들 휴대 전화 없다고 우리가 북한의 주요 거점을 모르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쓸데없는 관습과 자기들이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보안이 귀찮으니까 자유를 억압하는 겁니다.

막말로 우리나라 대대장급 이상 중에 당일 암구호 아는 놈이 몇놈이나 있을 까요??

어짜피 "나 대대장이다" 또는 그냥 차번호 보고 바로 열어주는데 ㅡㅡ...

자기들이 약한 보안의식때문에 힘없는 사병의 자유를 억압하는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사실 군대 휴대전화가 보급되면 군 부조리 엄청 사라질 겁니다. 영상이나 사진 찍어서 인터넷 상에 올려버릴 테니까요.

군은 지들이 켕기니까 그딴거 허락 안하는겁니다.

이게 정답이네요.

전시에야 정보유출 (개념 없는 놈은 어디에나 있고, 작전 투입되면 핸드폰으로 여기저기 다 떠벌리다 못해 sns에 까지 올리는 놈 100% 있음. 장담함.) 등의 문제로 분명 사용하면 안 되지만... 그건 전시에 회수나 파괴하도록 하면 되는거고, 사실상 삽질이 주된 업무인 평시에까지 못 쓸 이유는 없긴 하죠.

일단 핸드폰을 쓰게 해 주되, 상황 발생(진돗개 등)이나 전시 돌입에는 회수나 파괴하도록 하고, 불응하거나 은닉시에는 군사적으로 처벌하도록 조항을 해야 할 듯.

전시상황에 통신이....가능할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무슨ㅋ 전면전이 시작되고 머리 위에 폭탄이 떨어진 다음에만 '전시'라고 하는 줄 아나 보군요. ㅋㅋㅋ
연평도 때도 워치콘 2단계로 올라가면서 전시체제 돌입했습니다. 전투기 발진하고, 증가초소 투입되고, 전방부대는 실탄 지급단계까지 들어갔죠. 그 때 통신 마비되던가요? ㅋ 아? 그 상태에서 북진하거나 남진이 일어나면 조물주가 나서서 전국 통신을 즉각 마비시킬거라 믿는건가요? 게임이 사람을 너무 버려놨어...

'전쟁'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전시입니다. '전투'가 시작된 순간이 아니라. 한국이나 미국이 북한을 치겠다고 군부대를 비밀리에 이동시키면 그게 전시인 겁니다. 그리고 그 때 무슨 게임마냥 '전시 맵에 입장했습니다. 현 시간부터 통신과 교통 시스템이 중지됩니다.' 이러면서 1초만에 세상이 바뀌고, 북괴군이 렌덤으로 여기저기 나타나지 않습니다.
통신이 마비되는 것은 전시 중에 단계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 전시가 되자마자 조물주나 초월자가 한순간에 마비시키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설령 탱크가 38선 넘나드는 전면전이 중이라 해도 전 국토에 통신이 모두 마비되는 일은 없습니다.
중계기가 망가진 곳들은 통신이 불안전해지겠지만. 지방 기지국과 중계기가 살아있으면, 그 지역은 여전히 통신이 됩니다.
전 국토에 통신을 한 순간 모두 마비시키는 것은 한반도 상공에다 전략핵 몇 개 터트리지 않는 이상 불가능합니다.

이거 얼마전에 어디서 보니까
요즘 군대는 휴대폰 쓰더만요.
부대에 휴대폰 보관함이 있고 평소에 거기 맡겨놨다가
필요할때 달라고 해서 쓰고 다시 반납하더군요.
전 군이 다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러는 부대가 있더만요.

휴가나 외박나갈떄나 달라고해서 나가지 부대안에서는 못써요

개인적으로는 필요할때 쓰는건 찬성이라고 봅니다.

단 근무시간이나 일과시간에는 반납하고

병사들 휴가 복귀할때도 위치확인에도 도움되고

군 간부들도 사용하는데 병사는 사용하지 말라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대신 통신보안 교육이랑 군 기밀 유출시 징계는 강력히 해야겠죠

이건 호불호 갈릴거 같으니...

IS 놈들처럼 SNS 하다가 위치 노출해서 폭격 맞고 사망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음...

미군은 왜 휴대폰 쓰게 냅두냐고요?
걔들은 월급 받아서 돈벌러 온애들이니까 규정 어기면
감봉부터 시작해서 심하면 짤리고, 감방에 무시무시하게 처넣습니다..
그럼 지가 원해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던걸 못얻고 손해죠...
자신의 선택에 따른 군생활에서 규정을 스스로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규정을 어길 경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됨...

(글 중간에 결론을 넣게 되는데... 앞서 말한 그런 이유로 폰 사용을 금지 시켜야 한다는 얘기가 아님.. ;; 폰 사용의 자유를 주고 규정을 지키게 하려면, 다른 자유도 주어야 한다는 얘기임.. 그런 여러가지 자유를 누리면서도 미군처럼 군대 조직이 유지되려면 문제를 일으켰을때 처벌이 강해야하며, 그런 처벌을 당하는것이 자신에게 큰 손해라고 느낄 정도로 군대의 대우가 좋아야 한다는 얘기가 됨... 자발적 준수와 강제적 준수의 차이는 상당히 큼.. 강제적인 징집병 제도하에서 폰 사용을 허가해주면서 자발적 준수 유도가 아닌 더 강한 강제적 규정을 만든다면 오히려 부작용만 늘어나는 셈이 됨..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군대 규정들은 이런식으로 만들고 있음... 주는것도 없이 강제만 하는 규정... 그걸 지킨 다고 나에게 이득이 되는건 없음.. 그럼 폰을 쓰는게 더 이득이 됨.. 걸리지만 않으면... 강제적인 준수 규정만 존재하면 이런 악순환이죠)

그런데 우리는
징집해다가 이것저것 제약하는 상황에서 거의 모든 자유를 제약하죠..
신체 이동의 자유부터, 일과 시간 이후까지 제약을 하는 징집병 상태..
휴대폰만은 쓰게해주는 이상한 상황이 된다면 근무나가서 폰으로 게임하고 그럴겁니다..
다른 제약들이 있는 상태서 특정한 한가지만 자유를 준다면 당연히 그것만 하게 됨...

제가 현역 시절에도...
당연히 금지하던 MP3플레이어나, 라디오 리시버를 근무나가서 듣던 인간들이 있었죠..
군대서 사제 물품 못쓰게하던 시절에 짬 되면 사제 쓰는게 특권처럼 되던거랑 같은 얘기입니다..
현재의 제약이 많은 징집제도 상황에서는... 금지하는것을 더 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인간의 본성 중하나..

미군하고 비교하려면
우리군도 미군처럼 급여나 대우가 좋고 일과 이후에 자유로운 상태가 되기 전에는 불가능...
군대서 폰을 사용하는 와중에 생기는 잘못으로 징계 받으면 지가 손해라는 인식이 생길정도가 되어야 가능한거죠..

군인들 지금 휴대폰 지급 받지 않나요?? 엘쥐가 하는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