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겪은거에요.
저희 엄마가 어떤 감기약을 먹으면 혓바닥이 쫙쫙갈라져요..
근데 약을 끊으면 또 조금씩 좋아집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이라는걸 알게됐죠.
네 물론 제 생각이에요..그래서 정확하게 알고자 병원을 찾았는데..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어느병원가서 약을 타왔는지만 묻고 진료를 끝내버립니다.
여기부터 대화..
나:저희 엄마 스티븐스존슨증후군 아닌가요?
의사:아~ 그런걸로 의심이 되긴합니다.
나:그럼 왜 말씀해주지 않으시나요?
의사:정확하지 않기때문이에요.
나:그럼 의심된다고만 말씀하시면 일단 감기약을 끊고 더 큰 병원을 갈것 아닙니까?
의사:뭐..요즘은 인터넷이 발달되서 자기병명을 다 알고 오시네..
진짜 더 보태지도 않고 딱 이렇게만 대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