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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9 12:11
[유머] 아따 까칠하네..
 글쓴이 : 경계의저편
조회 : 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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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찾아본걸로 자가진단 내리면서 의사를 짜증나게 하면 돈 더 받을꺼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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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리 17-03-29 13:10
   
까칠할수 밖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조각조각 단편적인 지식으로 전문가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것은 양반네고...
스스로 진단하고 실행에 옮겼다가
손 쓰지도 못하게 하거나  비용 등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자초하는 분들 많으니 까칠할 수 밖에요.
에헤라디야 17-03-29 13:15
   
제가 직접 겪은거에요.
저희 엄마가 어떤 감기약을 먹으면 혓바닥이 쫙쫙갈라져요..
근데 약을 끊으면 또 조금씩 좋아집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이라는걸 알게됐죠.
네 물론 제 생각이에요..그래서 정확하게 알고자 병원을 찾았는데..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어느병원가서 약을 타왔는지만 묻고 진료를 끝내버립니다.
여기부터 대화..
나:저희 엄마 스티븐스존슨증후군 아닌가요?
의사:아~ 그런걸로 의심이 되긴합니다.
나:그럼 왜 말씀해주지 않으시나요?
의사:정확하지 않기때문이에요.
나:그럼 의심된다고만 말씀하시면 일단 감기약을 끊고 더 큰 병원을 갈것 아닙니까?
의사:뭐..요즘은 인터넷이 발달되서 자기병명을 다 알고 오시네..
진짜 더 보태지도 않고 딱 이렇게만 대화했어요..

적어도 약을 끊어라라고는 해야하는게 아닌지싶어요.

제가 인터넷으로 알아보지 않았다면 저희 엄마 실명됐을수도 있었어요..지금생각해도 화가남..
     
hjuki 17-03-29 13:48
   
저기서 의사가 스티븐스존슨증후군입니다.
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오진이 나는 겁니다.
예전에 오진률 높은 병원들 보니까 40~50% 정도로 나오던데...
(거의 대학병원, 큰 병원 들임)

이런게 보통 감기가 유행할 때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서요... 라는 환자는
죄다 감기 진단 내려버려서 발생하는 문제지요.

이런저런 가능성이 있는데 증상 한 두가지만 보고
바로 진단 해주는 의사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에헤라디야 17-03-29 14:27
   
얘기가 길어져서 빼먹었는데요..
감기걸리면 혓바닥이 갈라짐..눈이 충혈됨..속이 타들어감..
10년 넘도록 이 증상이 계속됐어요.
그래서 저희는 감기걸리면 엄마한테 나타나는 증상이다 생각했죠.
그런데 전 원인이 감기약 부작용인가 싶었죠.
모르니깐 찾아간게 병원이죠.

보통 의사가 병명을 모르면 더 큰병원가서 정밀진찰받아봐라 하지 않나요?
아니면 그 약에 부작용이 있는것 같으니 약을 끊어라..하던가..
감기약 부작용이라는걸 쉽게 생각하지 못해요.
감기약이 모두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을 일으키진 않거든요.
흑룡야구 17-03-29 13:40
   
미국은 의료 수가가 매우 높죠.
바로크 17-03-29 14:18
   
아무래도 전문가들은 프라이드가 높죠. 게다가 의사 같은 경우는 그 중에서도 특히 더 높을텐데, 자기한테 진찰 받으러 온 사람이 들을 생각은 안하고 이래저래 떠들면  '그럴 거면 뭐하러 나한테 왔냐' 싶어서 솔직히 저라도 화가 날 것 같네요.
별명없음 17-03-29 15:10
   
의료지식이 없을뿐이지
자기 몸은 자기가 가장 정확하게 아는겁니다.
병원에가서 자기 증상을 정확하게 설명을 하고 의사가 정확하게 알아들으면 진단이 올바로 나오겠지만..
100% 정확하게 전달될 확률이 100%일수는 없어요...

따라서 적어도 올바른 진단이 안나오거나 의심이 된다면 3군데는 가서 진찰을 받아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