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의외로 말이죠.
얼음판에 발을 디뎠는데 '쩌저정'하며 맑고 큰소리가 나면 대부분 안전한 경우입니다. ^^
(대신 심장이 무지 쫄깃해지는 느낌은 ㅋㅋ)
살얼음 판은 절대로 '쩌저정' 소리를 내지 않아요.
다들 알다시피 물이 얼면 부피가 늘어나잖아요?
얼음에서 '쩌저정' 소리가 난다는 건 얼음이 양생되고 있다는 뜻이고,
얼음이 일정 정도 이상의 두께로 얼면서 팽창계수가 한계를 넘어 깨져 솟아오르면서 나는 소리예요.
즉, 얼음판들이 서로를 밀어 대기 때문에 웬만한 무게가 올라가서는 꺼지지 않아요.
진짜 위험한 얼음은 밟았을 때 지지지직 하며 푸석대는 소리입니다.
이때는 얼음 두께가 10Cm를 넘어도 위험합니다.
다만 권장할 만한 것은
절대로 얼음 두께를 확인하지 않고는 올라타지 말라는 것이예요.
낚시꾼들이 얼음판에 자신있게 올라가는 이유는 얼음끌 등으로 이미 두께를 확인했기 때문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