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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3 18:47
[기타] 서울대를 떠나며 한 경제학 교수가 남긴 말
 글쓴이 : 카트린
조회 : 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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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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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밥팅 17-04-23 18:56
   
가난했던 사람이 부자되고서 아~그래도 가난했던 시절이 좋았다!
그쟈 17-04-23 19:03
   
너희 생에는 걸렀으니 하고싶은거 하고살아라~아닌가여?
coooolgu 17-04-23 19:08
   
언제나 의심해라 그리고 자기 자신을 부정하라!
스텐드 17-04-23 19:11
   
이것 몰라도.......사회나가면 먹고사는데 지장없다
Zerosum 17-04-23 19:19
   
진부한 얘기
블랙캣 17-04-23 19:24
   
------ 각박한 삶이지만 여유를 가지라는 말인거 같네요
진실게임 17-04-23 19:33
   
쫌 스럽게 살지 말라는 말이네요.
경제학적으로도 맞는 선택입니다.
부자 될 확률이 높은 사람은 모험을 주저하지 않는 사람이죠.
스스슥 17-04-23 19:47
   
다들 해석이 다르시네요...
 
제 해석은..
 
효율과 계산적 이익이 인생을 만족시키는 요소는 아니다.
경제학적인 선택이 아닌, 비효율적이고 상대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는 선택으로도 인생은 만족할 수 있으니 효율과 이익이 아닌, 자신 스스로가 원하는 선택을 하라!
 
이렇게 읽히네요.
llllllllll 17-04-23 20:04
   
그렇게 20년뒤 칼을 들고 대학교수를 찾아 헤매이는데....
게으른곰 17-04-23 20:45
   
어떤 일을 함에 있어 항상 손익을 따져가며 이익을 추구하는게 정답이 아니라는 말이죠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자기 감정에 충실하는게 행복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결혼이 그렇겠죠
지니지 17-04-23 21:23
   
대부분의 교수들은 우물안 개구리들이 많습니다.
전공분야를 책으로 배운거죠.
교수들한테 뭘 기대하지 않는 것이 정답입니다.
내가 갑으로서 공부하고 교수를 이용하세요.
운드르 17-04-24 00:02
   
음 역시 우리나라엔 냉소주의자들이 많군요... 하긴 저도 그 중 하나니까 :)
리퓨에 17-04-24 03:43
   
그리고 몇십년지나서 땅을치고 후회한다로 마무리
결과가 안좋으면....
저 교수야 결과가 좋으니 저렇게 말하지만
호갱 17-04-24 03:49
   
저 말이 정말 중요한 말인지 다들 이해를 못하네

자신들의 배움이 모두 틀릴수도 있다는게 중요한 겁니다.

흔히들 경제학자는 경제학 논리를 자연과학으로 여기면서 본인들의 논리가 맞다고 합니다.

이게 틀릴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다른것도 볼수있는겁니다.
magnifique 17-04-24 12:34
   
단순히 기회비용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다는것을 알려주는건데

너무 지나치게 비약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아예 뭔소린지도 모르는 분들도 계시네요

하고 싶은대로 삽시다 하나뿐인 삶 후회는 없어야죠 실천하는건 어렵겠지만요
고지호 17-04-24 13:50
   
저 교수의 말을 많은 분들이 상당히 곡해 하시네요.
일단 일차적으로 스스슥님의 말씀이 가장 가깝네요. 삶은 효율적이고 계산적인 요소만으로 결정할 수 없다, 더 중요한 것은 니 마음이 원하는 바다, 이런 이야기죠. 니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게 우선이고 경제적인 요소는 그 다음이다, 그러니 대학 졸업하고 나서도 이거 따지고 저거 따지고 하는 삶은 살지 말고 하고 싶은 삶을 살 때 더 행복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겠죠.

두 번째는, 경제학이라는 학문, 특히 강단 경제학이 가진 한계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의 기본 가정(고전 경제학과 마르크스 경제학, 그리고 시카고학파나 케인즈 학파 공히 가진 가정)은 인간은 합리적인 결정을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요소를 따지고 가격을 내리고 품질을 올리고 어쩌고 하면 시장은 시간을 가지고 그 결론에 수렴한다는 것이죠. 그러나 현실은 그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은 결코 이성적인 경제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경제학자가 정말 경제를 잘 이해 한다면 모든 경제학자들은 어마어마한 부를 이루었겠죠. 하지만 대부분이 경제학자들은 교수로써 삶에 만족합니다. 이들이 욕망이 없어서 일까요? 실제 경제는 경제학이라는 학문의 틀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노학자가 졸업하는 학생에게 경제학을 잊으라고 한 이유는 인간의 삶은 경제학이라는 학문의 틀과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의미와 그럼으로 자기가 진정 하고 싶은 것에는 경제적 가치를 따지지 말고 투자 함으로써 삶의 기쁨을 얻으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