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모르겠지만 예전엔 다 저 정도.. 우리 부대엔 이등병은 자신을 위한 행위를 할 수 없어서, 자대 가자마자 칫솔, 면도기 다 뺏기고 아무도 안볼 때 화장실 청소용 칫솔 중 상태 좋아 보이는 걸로 10초 정도 치약 없이 광속으로 딱고 퉤 뱃고 칫솔 씻지도 않고 그냥 다시 꽂아넣고. 것도 일주일에 2,3회 정도 밖에 못함. 고참 눈에 띄면 바로 뒤잘라게 쳐맞음. 그때면 찌릉내 나는 칫솔이고 나발이고 신경쓸 겨를 없었음. 헌병대라 구타가 생활화. 내가 맞은 횟수로 치면 500대 이상 맞아봤음. 때리는 고참이 고맙고 굴리는 고참이 싫었음... 체대 출신이 많아 체대 분위기인데.. 체대 고참왈. 체대에 비하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