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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9 23:47
[유머] 실제크기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
 글쓴이 : 테티스
조회 : 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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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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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17-04-29 23:47
   
저 동물들 밥은???
     
아날로그 17-04-30 00:01
   
안그래도...그 부분에 관한 논란이 많았죠....
그 홍수의 기간동안 그 사료를 채우는 공간만해도....
한개 층은 채워도 모자랄거라 했는데...

기독교 측의 설명은....다들 겨울잠 자서....먹이가 많이 필요없었다고 설명하네요...

ㅋㅋㅋㅋㅋ.....

공룡도 태워놨네요...어머~~ 어~~뜨케~~~ ㅋㅋㅋㅋㅋ
          
남아당자강 17-04-30 00:26
   
홍수 기간동안은 그렇다치고 방주에서 나온후 육식동물들은 뭘 먹고 살았답니까? 초식동물들이 번식하기 전에 다 잡아 먹혔거나 아니면 육식동물들은 다 굶어 죽었을텐데 말입니다.
나무아미타 17-04-29 23:48
   
ㅋㅋㅋㅋ 인류 역사가 6000년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공룡 전시해 놓으니깐 진짜 웃기네요 ㅋㅋㅋ
후안무치 17-04-29 23:51
   
그래도 돈은 긁어 모을 듯 하네요 ㅋㅋㅋㅋ 역시 가장 쉽게 돈 버는 장사가 종교네요
아날로그 17-04-29 23:59
   
종교게시판으로 좀 퍼가도 될까요?
     
아날로그 17-04-30 00:02
   
별따로 댓글 없으시면....퍼가는 거 묵인하는 걸로 알게요....... ^ ㅇ ^
znxhtm 17-04-30 00:03
   
구라치시네 ㅋ
fanner 17-04-30 00:28
   
노아의 방주라면서 공룡은 머야? ㅋㅋㅋㅋ
거룩 17-04-30 01:07
   
노아의 방주 파고들면 허술한 구석이 수백개는 나올듯...
돌무더기 17-04-30 01:23
   
다큐멘터리 보니까 가축이나 짐승들을 배에 싣고 팔려고 가다가 홍수에 떠밀려 먼 바다까지 밀려 간 이야기가 흘러흘러 나중에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된거라고 하는 의견이 있더군요
헤밍 17-04-30 01:37
   
다른 종교 신화 가져다가 잘 팔아먹네 ㅋ
추억만들기 17-04-30 02:05
   
이야...은근슬쩍 공룡도 끼워넣네??
포플란 17-04-30 02:41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바로 고대 바빌론 신화인 길가메쉬 서사시의
나피쉬팀의 방주 이야기를 고대로 표절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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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 대홍수의 기억 (부활하는 보물, 2002. 1. 20., 도서출판 들녘) 발췌

1850년에 기원전 7세기 앗시리아의 앗시르바니팔 왕의 대도서관에서 열두 장의 점토판이 출토되었다. 아카드어의 설형문자가 새겨진 이 점토판에는 세계 최고(最古)의 문학작품 『길가메시 서사시』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 중 노아의 방주 이야기와 똑같은 홍수 전설이 삽입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 이야기는 반신반인의 영웅 길가메시에게 그의 선조 우트나피슈팀이라는 인물이, 영원히 죽지 않는 비밀을 말해주는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 따르면 우트나피슈팀은 먼 옛날에 시르팍(대홍수 이전에 존재했다는 메소포타미아의 5대 수도 중 하나)에 살고 있었다. 그는 에아 신의 경건한 신자였다. 그래서 에아 신은 신들이 대홍수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꿈을 보여줌으로써 우트나피슈팀에게 곧 닥치게 될 파국을 경고했다.

이 꿈을 올바르게 이해한 우트나피슈팀에게 에아 신은 이렇게 명했다. "시르팍 사람, 우바라 투투의 아들이여, 그대의 집을 부수고 배를 만들어라. 부를 버리고 생명을 쫓아가라. 재산을 돌아보지 말고 그대의 생명을 구하라. 살아 있는 것의 모든 종류를 그대가 만든 배에 실어라. 그대가 만들어야 할 배는 치수와 비율을 정해진 그대로 하라. 폭과 깊이는 똑같이 비율을 맞추어라."

우트나피슈팀은 신의 계시에 따라 마을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고 방주의 건조에 착수했다. 골조는 5일 만에 완성되었다. 그는 기술자들을 시켜 신에게 명령받은 그대로 마루가 1이크(약 3천6백 제곱미터), 네 벽의 높이는 10가르(약 60미터), 덮는 판자의 폭도 각각 10가르로 된 여섯 겹의 거대한 방주를 만들었다. 배 밑바닥에는 아스팔트가 부어졌다.

배를 완성시킨 우트나피슈팀은 기술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연회를 베풀고 모든 재산과 모든 종류의 생물을 배에 실었다. 가족, 친척, 기술자, 가축, 짐승도 실었다. 이렇게 해서 그는 배에 올라타고 문을 닫았다.

이윽고 에아가 예고했던 시간이 다가왔다. 서광과 함께 하늘 끝에서 시커먼 구름이 몰려들었다. 천둥신 아다드가 천둥을 치게 했다. 큰 바람이 몰아치고 수로에서 물이 넘쳤다. 사람들을 징벌하리라 말을 꺼냈던 지상과 명계의 신들조차 무시무시한 대홍수에 놀라 허둥대며 천신 아누의 곁으로 도망쳤다.

여신 이슈타르는 인간 여자처럼 울면서 말했다. "보아라, 옛 나날들은 진흙으로 돌아가버렸다. 내가 신들의 모임에서 재앙을 말했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신들의 모임에서 그런 말을 했던가? 나의 인간들을 멸망시킬 싸움을 입 밖에 내었던가? 나야말로 인간들을 낳은 자인데. 물고기의 알과 같이 그들은 바다에 가득 찼었는데." 모든 지상과 명계의 신들은 이슈타르 신과 함께 슬퍼하고 후회했다.

미칠 듯이 일렁이는 바람과 홍수, 그리고 태풍이 6일 낮 6일 밤 국토를 망가뜨렸다. 7일째가 되자 폭풍의 신이 겨우 싸움에서 져서 바다가 가라앉고 폭풍은 고요해졌으며, 그리고 물은 빠져나갔다. 하지만 이미 모든 인간은 진흙으로 돌아가버린 뒤였다.

우트나피슈팀의 방주는 니시르 산(티그리스 강과 그 지류 자브 강의 합류점 가까이에 있는 산. 구르디스탄 산맥의 한 줄기)에 멈추었다. 착륙한 것이었다. 7일 동안 기다린 그는, 우선 비둘기를 날려보냈다. 그러나 비둘기는 앉을 곳을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 다음에 그는 제비를 날려보냈다. 제비 역시 되돌아왔다. 마지막으로 날려보낸 것은 큰 갈가마귀였다. 갈가마귀는 물이 빠졌기 때문에 시체를 쪼아먹고 주위를 돌면서 까악까악 울면서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우트나피슈팀은 모든 새를 하늘로 날려보내고 산 정상에서 제물을 바쳤다. 그러자 향기에 이끌려 신들이 모여들었다. 여신 이슈타르가 우트나피슈팀에게 말했다. "이 나날을 마음에 새기고 결코 잊지 말아라. 신들이여, 희생 제물 앞으로 와주십시오. 엔릴(바빌로니아 3대 신 중 하나로 하늘의 대신. 신들의 왕)은 와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는 생각 없이 홍수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의 인간들을 파멸로 몰아넣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엔릴은 왔다. 그리고 배를 보고 살아남은 자가 있음을 알고서는 "이들이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가. 한 명도 살아남아서는 안 되었는데" 하며 격노했다. 그런 엔릴을 말린 것은 에아였다. 에아는 엔릴이 사려 없이 홍수를 일으킨 것을 비난하면서 닥치는 대로 벌하지 말고 죄의 경중에 따라서 사자를 늘리고 이리를 풀어놓고 기근을 일으키고 역병을 돌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말에 마음을 고쳐먹은 엔릴은 우트나피슈팀과 그의 아내에게 축복을 내리고 불사의 몸으로 만들어주면서 그들을 멀고 먼 땅, 강의 하구에 살게 했다.

이것이 영원한 사람, 머나먼 우트나피슈팀의 전설이다. 후세의 노아의 전설이 여러 명의 신을 유일신으로 바꾼 것만 제외하면, 완전히 이 이야기의 재탕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바빌로니아 전승이 구약성서에 도입된 흔적은 수 없이 많다.
우왕 17-04-30 02:57
   
목조선이 어떻게 100미터를 넘나? 배수량은? 먹이사슬은?
또 물은 순환자원인데;
     
추억만들기 17-04-30 03:11
   
저 당시 나무들은 기본 높이가 300m입니다. 할렐루야~
이러면 됩니다
          
우왕 17-04-30 14:02
   
300미터 나무로 만들어도 못 버팁니다
애니비 17-04-30 05:59
   
고유 민족신화면 이해라도 가지, 실제 크기로 재현?ㅎㅎㅎ
은근슬쩍 하느님이라는것 보소
마니아 17-04-30 08:51
   
인류을 심판한다면서 지구상 동식물을 홍수로 다 죽일 생각을 하다니...그게 악마지 신인가요? 골라죽일 능력없는 악마;;
     
coooolgu 17-05-09 05:16
   
문제는 어류를 비롯한 수중생물(지상생물은 수중생물의 절반도 안됌)은 아무런 벌도 안줬다는거 오히려 수중 산소공급량이 늘어나서 축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