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자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도 친구 잘 못까요. 장난으로는 몰라도.
(물론 아닌 여자도 있음.) 야~ 그건 아니지 않냐? 했다가는 관계 쫑나고
뒷담화에 온갖 앙심을 품음. 그래서 속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해도 서로
맞장구만 치죠. 그러다보면 동화가 되기도 함. 끼리끼리 놀기 때문에 무리에서
아웃된다는건 걍 그때부터 왕따길을 걷게 됩니다. 다른 무리에도 소문날 가능 높고요.
본인들 나름대로 굉장히 스트레스가 심하죠 ㅋ 그게 커뮤에서도 드러남. ㅋ
그냥 여자들 마인드가 약해서 남이 내게 뭐라고 하는 것에 되게 민감함.
그리고 내가 1도 손해보는 짓을 못 함(절제해서 안 하는게 아니라 못 함)
아마 여초카페 게시판에 익명이 확실하게 보장된다면 남초카페보다 더 욕하고 싸우고 난리날 것임
(여초 학부모 까페 같은데 보면, 학교 선생 마음에 안들어서 교육부에 꼰지르고는 싶은데 혹시 꼰지르면 그 선생이 꼰지른 사람 알 수 있나요? 같은 문의가 많음)
여자는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칙에 순응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규칙이란건 절대적인 규칙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법을 따른다던가 하는게 아닙니다.
자신의 세계에 해당하는 규칙에 강하게 순응합니다.
예를 들면 아빠가 통금 9시 라고 아들 딸에게 똑같이 엄포를 놔도.
딸이 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 규칙에 강하게 순응합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세계를 구성하는 규칙을 강하게 따르고 믿는 경향이 있어요.
외부자가 거기에다 대고 객관적인 규칙을 얘기해도 소용없습니다.
그건 자신의 규칙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 아줌마야 법이 그렇다고. 라고 얘기를 해도.
법이 그렇거나 말거나 내가 안 괜찮다니까욧! 하는 반응이 나오는겁니다.
미신, 종교등에 여자가 더 쉽게 빠지고 강하게 믿는 경향이 크죠.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한번 그게 자신의 규칙이 되면 옆에서 아무리 객관적인 사항을 얘기해봐야 소용 없어져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유전적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이 출산과 육아를 하기 때문이죠.
출산과 육아에 유리한건 자신에게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서 새로운 곳을 개척하는 유형보다
자신이 잘 아는 환경에 정착해서 최대한 알고 있는 대로 상황을 통제하는 쪽이 훨씬 유리했을거예요.
더군다나 인간의 아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서 훨씬 페널티가 심하지요.
태어나자마자 대뜸 뛰어다니는 동물들도 있는 판에 몇 년이상을 자력생존이 불가능한 개체죠.
더더욱이나 인간은 출산과 육아문제에 있어서 정착이 유리해지고 모험을 하지 않는게 유리해집니다.
출산과 육아때문에 자신의 규칙을 따르는게 생존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을테고
당연히 그 쪽으로 진화가 되었겠죠.
그에 반해 남성들은 출산과 육아문제로 돌아다니지 못하는 여성들을 대신해서
먹이를 구해야하는데. 여성과 아이가 저런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정착을 해야한단 말이죠.
농사를 지으면 모를까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환경이거나 농사를 짓기 이전의 인류는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주변에서 먹이가 떨어지면 점점 더 먼거리로 나가야 하죠. 멀리 나가서라도 먹이를 구해야 생존하니까요.
당연하게도 남성개체는 개척, 경쟁, 호기심 등등이 많은 쪽이 생존에 유리하니 그 쪽 방향으로 진화해왔을테고요.
여기에 유리한건 기존의 규칙을 지키는게 아니라 기존의 규칙을 무시하고 나가는게 필요해지죠.
알고 있던 세상보다 외부가 생존에 더 합리적이라면 외부로 나가는게 생존에 유리해지는거죠.
즉 자신의 규칙보다 더 합리적인 외부의 규칙을 만났을때 자신의 규칙을 버릴 수 있어야 생존에 유리해진단거죠.
여하튼 이런 식의 유전적인 차이가 발생할 환경이 있기 때문에
남성 커뮤니티와 여성 커뮤니티의 온도차가 극명하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