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은 내꺼라 빡쳤다니.. 이분도 4차원이신듯..
결혼도 하기 전에, 원래 알던 사이가 아닌 생판 남에, 인사하러 와서 실수 하나 안했나 노심초사해도 모자랄판에
방이 비었다면서요? 들어와서 살아도 될까요? 하는 놈이 있다면 그놈은
상식도 없고 예의도 없고 개념도 없는 놈인거임. 근데 그걸 내가 나가 살고 있어도 내방은 내꺼라 빡쳤다니....
배경은 다 집어치우고.. 첫 정식 대면 자리에서 방이 비었으니 들어와 살겠다는 의사 표명은..
좋게 보자면 변죽이 좋은거고..
좀 비틀어보자면 가진게 없는건 확실해보이는데.. 문제는 자기가 필요로하고 부족한 부분은 관계에대한 고려나 눈치 안보고 상식과 거리가 있는 방법으로도 취하려는 뻔뻔함과 무대뽀 스러운 면이 있다는 야그겠죠..
즉 그 사람의 세상과 주변인을 대하는 자세를 엿볼수있는게 아닌가함.
나 같아도 가족으로 엮이면 불편해질게 뻔히 보이는 사람은 반대할듯..
이건 상대방 말을 들어 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네요...
일단 남자측 사는 곳이 거리가 얼마인지...직장거리가 얼마인지..등등..
남자 입장에서는 방도 비어 있고...저 한테 세를 놓으라는 말로 했을 수 있으니..
나를 옆에서 두고 보시라....
자신감이 없으면 저런 말 못 할듯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