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람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상위권 성적으로 공부하다가 이건 아닌데 싶어서 1년 입시미술해서 건국대 충주캠 시디과 수석 미대 차석으로 들어감. 지방캠퍼스 뭐 대단한가 싶겠지만 미대는 충주캠퍼스가 본원임 지금은 건국대 서울캠이 더 높지만 충주캠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근데 문제는 시각디자인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도 없이 그냥 이름만 듣고 들어간 터라 디자인에 대한 기술이나 지식이 전혀 없었음 그냥 그림만 그릴줄 알지 다루는 툴이 거의 없었단 소리임 4년 내내 노력했는데도 성적이 뛰어나지 않아서 내가 이걸로 먹고 살수 있을까 싶던 차에 인터넷에 재미로 연재하던 카툰이 인터넷을 휩쓸고 야후에서 연재할때 네이버에서 스카웃 해간 사람임.
지금 인터넷에 퍼져있는 병맛코드 혹은 b급감성을 인터넷에 유행시킨 사람이기도 하고 중십잠는 능력이 좋아서 만화를 그릴때부터 선을 넘는일이 거의 없음. 풍자 욕 조롱 비하가 수시로 나오는 B급정서의 병맛만화를 그리면서 그렇다는건 머리가 진짜 좋다는거임. 유행시킨 유행어가 열손가락을 넘길정도고 밈을 수시로 생산함. 저정도면 운으로는 설명할수 없음
침착맨이 본인을 운빨이라고 한다면...
좋게 말하면 겸손이고 나쁘게 말하면 기만이지 ㅋㅋㅋㅋ
개인방송은 인지도 있는 연예인이 해도 재미없으면 10만은 커녕 5만도 못넘김
전세계에서 운 제일 좋은 사람 데려다가
배달음식 먹으면서 이빨 터는걸로 매일 수천명씩 방송 보게 어디 한번 해보라해요
그게 과연 가능할지
타고난 운 빨은 진짜로 죽었다 깨어나도 못 따라갑니다.
후천적 노력으로 죽을 때까지 하면 따라 잡거나 간혹 뛰어 넘기도 하겠지만 그건 상대 운빨이 끝나갈 때 쯤 가능한 거고.
그냥 대기업 자식으로 나오면 그것으로 끝남. 차선으로 적당한 갑부 집안에 태어나면 되긴 한데 절반 확률로 인간이 안됩니다.
침착맨은 저런 케이스긴 한데
대부분의 경우는 오래 버틴 사람이 결국 되더군요
시청자 얼마 안되는데도 몇년씩 계속 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터져서 되고.
다른 분야긴 한데 어느 장인분이 하신 말씀이 인상 깊었는데
자기가 재능이 있어서 국내에서 아무도 못하는 기술을 가지게 된게 아니라
남들 다 그만두고 나가는 구간을 넘어서 계속 버텨서
남들이 안해본 영역까지 계속 해왔기 때문에 그런 기술을 가지게 된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