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반응이란 원자나 분자와 전자들간의 결합과 분리에 의해 이루어지고 이 사이에서 발생하는 단위질량당 에너지의 범위는 대략 수에서 수십eV정도입니다. 따라서 화학반응에서 방출되는 전자기파의 파장도 대략 근적외선 꼭대기에서 가시광선을 지나 자외선 영역까지입니다. 여기는 전자기력의 주요한 활동영역입니다.
이에반해 핵반응은 핵자나 핵자보다 더 기본적인 입자들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으로 이것도 핵자간 상호작용이냐 더 기본적인 입자간 상호작용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새로운 원소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개입하는 에너지의 범위는 대략 단위질량당 수메가에서 수십메가eV정도입니다. 핵반응에서 방출되는 전자기파는 그래서 감마선입니다. 여기에서도 전자기력이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하지만 핵력이 보다 강력하게 작용하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아주 단순하게 비교를 한다면 다이아몬드를 만드는데 필요한 에너지와 금을 만드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최소 1백만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