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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5-26 10:19
[기타] 숙청왕 광종도 꼼짝 못하게 한 재상.jpg
 글쓴이 : 드슈
조회 :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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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알려줌 24-05-26 17:05
   
밑에 신하들이 맘에 안드는 넘들 투성이라 꼬장부리다가... 그나마 괜찮게 본 신하였으니 저런 말을 해도 ...
또돌이표 24-05-27 07:54
   
광종이 왜 누이동생과 결혼했을까요?
그건 누이동생의 황보 가문이 유력한 지방 세력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약한 세력의 왕으로 제위에 올랐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시급한건 왕의 친위세력이었죠.

과거제도도 그래서 시행한거고.. 시험으로.. 왕이 주관하는 시험으로 뽑는 제도가 과거제에요.
당연히 여기서 1등하고 신하가 되면 왕의 친위세력이 됩니다.

숙청왕?
글쎄요.

성삼문 같은 이야길려나?
성삼문이 세조를 반대한건 재산을 뺏기기 때문입니다. 단종에 대한 충성은 그냥 표면적인거구요.
실제로 성삼문이 죽을때 뭐라고 했는지 아시잖아요? 그건 전기에도 나와 있으니까요.
"내 네가 주는 녹봉따위는 한톨도 먹지 않았다."

이게 성삼문이 마지막에 한 말이잖아요. 세조의 신하가 아니다.. 라고요.

성삼문이 남긴 유명한 시조도 있어요.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니 내용만 소개하자면..
백이 숙제가 수양산(역시 수양대군을 말하는거죠)에 들어가 풀만 뜯어 먹다 죽었는데.
그 풀은 누구 꺼냐? (한마디로 백이 숙제는 주왕을 따르지 않겠다고 햇지만 결국엔 주왕의 땅에서 나온 곡식을 먹은 놈들이다...) 뭐 이런 시조였습니다.

녹봉? 세조가 내린 녹봉을 안먹은 자의 대단한 기개죠?
그럼 그 땅은 누구 땅일까요?

성삼문은 당연히 자기 땅이라고 생각해요. 엄청난 땅부자 였으니까요.
성삼문과 김종서는 수양대군 시절...
99칸의 집을 지은 두 거두고요.
99칸의 집이니 종놈만 해도 100명이 넘죠.

세조의 녹을 한톨도 안먹었으면 100명이 넘는 종놈과 가족들은 뭘 먹었을까요?
바로 성삼문이 소유한 토지에서 나온걸 먹었죠. 그만큼 부자였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기득권때문에 단종편에 선거구요. 김종서랑 다를 바 없죠.
     
난화산수 24-05-27 15:15
   
무슨 말도 안되는 말씀입니까?ㅎ
성삼문이 자기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세조에 목숨을 걸고 반대했다고요?

기득권 세력이 자기의 부와 안위를 지키려했으면 세조 편에 섰어야지요.

자기의 모든 걸(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단종복위에 나서고
거사에 실패해서는 달군 쇠에 살이 뚫리고 팔이 끊어지는 고문에도 준엄히 세조를
꾸짖고 훈계한 분입니다.

어디서 이상한 글을 읽으셧는지 몰라도 역사는 정규교육 과정에서 배운게 정사입니다.
또돌이표 24-05-27 07:59
   
암튼 서필도 그정도 될거 같네요.

고려 거란 전쟁 다들 잘 보셨죠?
고려 왕 계보를 봅시다.

태혜정광 경성목 현덕.... 까지만..
목종이죠? 고려 거란전쟁이요.
광종서부터 3대가 내려갔어요.

그럼에도 지방 호족이 감히 왕을 시해하려 했어요.

광종때는 어땠을까요?
그냥 고려 왕은 개경에서나 행세하지 지방에선 왕노릇도 못하던 존재에요.
그래서 기인제도가 시행된겁니다.
기인 제도는 그 후에 생긴건데..

지방 호족의 자식을 인질로 삼아 중앙으로 데려온거죠.
잡아서 감옥에 넣는게 아니라, 왕의 신하로서 임명을 하죠.
이걸로 기인제도가 기득권만 유지하려는 제도로 보시는 분도 많은데 그게 아니죠.
어쨌거나 인질이거든요.

기인제도가 왕에게 좋은게, 일단 인질이 중앙에 있으니 호족이 반란을 꿈꾸지 않고요
자식때부터 왕에게 충성하는 신하로 살게 하였으니(인질이지만..) 이게 또 교육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아마도 서필 역시 기인제도로 올라온 지방 호족의 자식이 아닐까 싶어요.

광종이 과거제를 시행한 첫 왕이었지만 과거제는 몇번 시행되지 않았어요.
그러니 고려시대 내내 중앙 정부의 신하들은 대부분 기인제도로 잡혀온 지방 호족의 자식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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