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릴 때 등산 생각난다 맨날 다 왔대 ㅋㅋㅋㅋㅋㅋㅋ

다왔어 다왔어 ㅋㅋㅋ

밭을 얼마나 더 갈아야하는지 앞을 보지 말고 얼마나 열심히 갈고있는지 뒤를 보며 행복해해야죠 ^^

가는거야 금방이죠. 예전엔 소를 이용했고 요즘은 기계로 하기때문에 뒤돌아볼 시간도 없음.
밭매는게 힘들고 지루하죠.
근데 열심히 쉬지 않고 매고 있다고 생각하고 일어나 뒤돌아보면 진짜 눈꼽만큼 이동한걸 볼수 있을거에요. 그래서 엄청 실망하고
앞으로 남은 거리가 더 멀게 느껴지죠.
때문에 왠만하면 밭맬때 뒤를 안돌아보는게 좋아요.

명언 제조기 호동 선생과 명언 파괴자 명수 선생

자전거 탈때도 그런답니다. 업힐 타다가 처음가는길 죽을것 같아서 다왔어? 물어보면 “저기만 돌면 나와 ” 이 ㅈㄹ 그런데 돌아도 돌아도 업힐임 ㅋㅋㅋ

어린 잼민이 시절 때 산에 갔을 때 주위에서 저러면 속 터졌지만...

요즘은 핸드폰을 다 손에 쥐고 있고 왠만해선 대충 핸드폰 다 되기 때문에 GPS와 연동되는 구글맵/네이버지도/다음지도를 통해 현재 위치가 어딘지 알 수가 있지.

그냥 핸폰 꺼내서 내위치가 어디고 정상까지 어느정도 남았나 추정 가능하고
맵에 따라선 등산경로 추정 등반시간 알려주기도 하니까...

저런 건 그냥 방송 설정인... ㅋ

쌩초짜 한국말도 못하는 여행으로 들어와서 등산에 덤벼든 외국인도 아니고 한국말 방언터지듯 할 줄 아는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이 핸드폰 없어서 등산하면서 예상시간 및 위치 몰라서 쩔쩔 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고..

어차피 다 대본으로 돌아가는 리얼리티 풍 예능이라지만 시청자를 너무 빙다리 핫바지로 보네. ㅋ

여자 친구랑 처음 산에가서 앞에 가는 일행을 따라 갔는데 한참 가다 해질녘에 그 사람들이 왜 따라 오냐고 자기들 심마니 라고 했다던 만화가 생각나네.

저 남은 등산 시간은 본인 체력 기준으로 말하니, 말하는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고,
또 거리는 등산로 거리는 GPS 지도상 직선거리로 계산되어 있어서 실제 워킹 디스턴스하고는 천지 차이가 됨.

다왔는순간 반도 안왔다 생각하면 돼 어려서 많이 속앗다는
ㅋㅋ

이래서 난 등산할때 아는산만 감

사실을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