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헬기 너무 시끄러워요....ㅋ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군 생활 중 민수용이나 군용 여러 기종을 타보는 경험을 했지만...
매번 너무 시끄러워서 밖에 쳐다보고 감상하고 어쩌고 한 기억이 없네요ㅋㅋㅋ
그래도 치누크 뒷쪽 반쯤 열린 상태로 뒤따라오는 여러 대의 치누크들을 볼 때는
블랙호크다운 주인공된 기분도 들고(기종이 다르지만ㅋㅋ) 겁나 멋있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ㅋㅋㅋ
승무원들이 헤드셋 끼고 있는 것이 괜히 그런 것이 아니더라구요
헬기 딱 7분 타봄.
조옷가튼 넘들이 60미리 박격포 메고 있는 넘(나)한테
1미터쯤 눈이 쌓여서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비탈에 2미터쯤 떠서 뛰어 내리라데...
못뛴다고 버티다가 결국 뛰어 내림(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해 양발로 착지, 그 포랑 총이랑 다 메고) ㅡ,.ㅡ;;;
그리고.... 원래 탔던 자리로 돌아오는데 10시간 걸림. 밥도 못 먹고 쫄쫄 굶으면서
거기서 밥한끼 어떻게 먹고 다시 10시간 쫄쫄 굶으면서 자대로 돌아왔을 때
새벽 5시였고, 막사앞에 걸린 온도계를 보니 영하29도였음.
부대원 70퍼가 동상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