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작거리며 다형제 대가족으로 커왔던 아버지 세대 영향과

인구수도 많아서 학교의 학생수도 많고 필연적으로 사람간의 교류가 몸에 배여있던

아...정말 그립네요

여름에 더울 때 옥상 올라가면 바글바글 돗자리 깔아놓고
어른들은 수박 화채먹으면서 맥주 마시고
아이들은 얼음땡 하면서 뛰어다녔는데

매일이 잔치같았던 느낌...

imf 이후 다 사라짐 그당시 대부분 가정은 집안일은 엄마가 하고 돈은 아빠가 벌어오는 형태였는데 이제 엄마가 밖에 가서 돈까지 벌어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짐 당시까지도 희생하던 포지션이던 엄마는 더 고생하는 모습이 역력해 졌고 아버지 권위는 바닥으로 떨어짐 근데 그 아버지도 윗세대에게 배운 전통이나 권위를 바로 벗어던지지 못하고
가족에서 더욱 소외당하고 미움을 삼 그때 기억으로 인해 남자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이 자식세대의 자식세대 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엄마의 고생은 딸의 딸까지 피해의식을 남겨서 지금의 출산률을 만듬

그 땐 그랬지군 ㅋ

연식 좀 있는 주공아파트 가면 어르신들 아직도 문 활짝 열어놓고 지내심 근데 뛰어노는 아이들은 잘 안 보임

저때도 애들 뛰어놀면 시끄러워서 스트레스 받던 사람들 많았음 그와중에 지독한 사람들도 있었고

다 추억 보정빨이지 뭐 지금도 인심 넉넉한 이웃들은 넉넉함

90년대때 모습같다 아파트는 아니지만 항상학교끝나면  동네공터에 애들이있었음
맨날  모여서 놀고 자전거타고 어둑어둑해지면 집에가고  생각많이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