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부자는 아니더래두
인터넷서 산 겨울용 긴 츄리닝바지 세벌, 여름용 두 벌, 반바지 세개.
웃도리는 여름엔 까만색 다섯장, 흰색 다섯장 묶음으로 파는거.. 일다뉴이거 삼년째 입고 잇고..
양말도 최저가 검색 천원미만 같은 사이즈 같은 디자인 사서 잘 신고잇고..
신발은 그래도 이년에 하나는 갈아 신으며 살고 잇어요.
정장 입을 일 없어 정장도 없고
경조사 때 잇는 옷 최대한 깔끔하게 입고 다니고
젤 오래된 옷은 돌아가신 아버지 입던 반바지..
친척형이 준 켈빈클라인 긴팔 쥐색티하나.. 이것마저 21년 정도 된듯
주변 시선 신경 안쓰며 살아가는 1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