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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05 11:25
[안습] 요즘 애들이 은근 모른다는 단어 총정리.jpg
 글쓴이 : 드슈
조회 : 4,859  

18.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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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 24-01-05 11:28
   
개편하다 뜻도 아는데 보자마자 "아 겁나 편하다" 이렇게 먼저 떠오르네
빛둥 24-01-05 11:32
   
제일 처음에 있는, '날짜 세는 표현'부터 오류가 있네요.

하루, 이틀, 사흘, 이런 단어들은 상대적인 날의 수 개념인데, 마지막에 있는 '그믐'이라는 단어는 상대적인 날의 수를 나타낼 수 없습니다. 한 달의 마지막에 있는 절대적인 날의 수 개념이죠. 따라서 저 표에서 같이 열거되면 안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부터 하루 뒤에" "오늘부터 사흘 뒤에" 이런 표현은 쓸 수 있는데, "오늘부터 그믐 뒤에"라는 표현은 쓸 수 없죠. 대신 "그믐날에"라는 표현은 쓸 수 있습니다.
     
안매운라면 24-01-05 12:31
   
님이 잘못 생각하신 거에요.
저 표 전부 절대적인 날의 수 개념입니다.
"오늘부터 [닷새] 후" 할 때 같은 상대적 날의 개념이 아닙니다.
"3월 12일에 보자" 할 거를 예전 어르신들은  "3월 [열이틀]에 보세" 라고 표현하셨어요.
"막순이 혼례가 내달 스무이레(27일)라지?"  뭐 이런 식.

사실 저것도 약간 틀리긴 합니다.
초순에는 "초~ "를 붙였어요. 초하루, 초이틀,초사흘... 초엿새...

아직도 남아있는 용례를 보자면
"섣달 그믐"에는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잠을 안잤고
그 [하루] 뒤인 "정월 [초하루]" 에는 떡국을 먹었죠.

바루 위 문장에서 [하루]는 말씀하신 상대적 날짜 개념이고
[초하루]가 절대적 날짜 개념입니다.
          
빛둥 24-01-05 12:43
   
제 말의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원래 내용을 다시 쓰겠습니다.

하루, 이틀, 사흠 이런 단어들은, '초~'라는 접두어를 붙이거나, '3월'이라는 단어를 앞에 붙여서, 절대적 시간을 표시할 수도 있고, 그런 것 없이 (특정 시점을 앞에 붙여서) 상대적 시간을 표시할 수도 있는 단어들이고,

그에 비해, '그믐'이라는 단어는 절대적 시간'만' 표시하는 데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상대적 시간을 표시하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안매운라면 24-01-05 12:55
   
애초에 표 자체가 초순 중순 하순의 절대적인 날짜를 말하고 있습니다.
님의 취지라면 "그믐을 저 표에 같이 열거하면 안된다"고 하실 게 아니라,
"다만 상대적인 날짜 개념으로 쓰일 때는 다른 건 다 쓰여도 그믐은 쓰일 수  없다" 정도 하셨어야 해요.
                    
빛둥 24-01-05 13:32
   
그러고보니, '초순, 중순, 상순'이라고 적어놓긴 했네요.

그런데, 저 표는 절대적인 날짜를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2023년 1월 2일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2023년 1월 이틀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만든 사람이 만들다가 헷갈려서, 절대적 날짜를 지칭하는 단어와 상대적 시간을 지칭하는 단어를 혼용한 것 같네요.
                         
안매운라면 24-01-05 14:05
   
" 2023년 1월 2일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2023년 1월 이틀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라구요...
보통 초~가 붙기는 했는데
초 없이도 절대적인 날짜로 쓰였습니다.
1월 2일을 "정월 이틀"  이라고도 썼단 말입니다...
                         
솔직히 24-01-05 15:49
   
//안매운라면
~동안을 붙여보세요.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음?

달의 모양으로 정해지는 보름(15일) 과 그믐(30일) 인데 음력의 특정한 때를 말하는 단어가 맞음.

다시말해, 보름동안, 그믐동안은 틀린 표현임.
다만 아는 게 1도 없다처럼 재미삼아 쓰는 것처럼 쓸 수는 있겠지만, 틀린 표현임.
                         
블링블링 24-01-06 18:55
   
하루 이틀 나흘 사흘  다 절대적 날짜로도 쓰이네여 검색해보세여
     
코코넛09 24-01-05 14:27
   
보름은 달포라고 사용한 듯한데...
마이크로 24-01-05 11:43
   
전에 유게에서 날씨가 을씨년스럽다고 했다가 여사친한테 욕먹은글본적있는데.ㅋㅋㅋ
오레오옹 24-01-05 12:37
   
그끄저께라는 말보단 엊그저께라는 말을 많이 쓰지요
언어는 점점 변하니 언젠가 사라질 단어들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몰라서 충격적인 단어에 있는 단어들을 모른다는 건 정말 충격적이네
     
안매운라면 24-01-05 12:50
   
어제,어저께(1일전)
그제,그저께(2일전)
그끄저께(3일전)

엊그제,엊그저께 는 사전적의미는 [바로 며칠 전] 이고
통상 3일전이라고 보기는 하는데
정확히 날짜를 짚는 게 아닌, 대략 그제 또는 그끄제의 언저리 같은 느낌입니다.
토왜참살 24-01-05 13:16
   
시나브로는 듣기는 해봤지만 뜻을 전혀 몰랐었네요
태양속으로 24-01-05 13:35
   
대관절이 요점만 말하건데 였군요.
뜬금없다는 뜻인 줄 알았는데, 
잘못알고 있었네요.
눈팅만랩 24-01-05 13:57
   
"봇물 터지듯이" 라는 표현 썼다고 난리쳤던 그 분들이 생각납니다.
     
고블린 24-01-05 15:39
   
ㅋㅋㅋ 미챠 ㅋㅋㅋ
hell로 24-01-05 15:54
   
해설이 좀 애매한게 몇개 보이네요. 쓰기전에 잘 알아보고 써야할듯..
질던 24-01-05 17:11
   
"심심한 사과 " 가 빠졌네요
물비 24-01-05 17:11
   
작년 금년 내년 의 내년은 왜 명년이라고 안하나요?ㅋㅋㅋ 일과 연의 차이라 그런가?
삼족오m 24-01-05 21:00
   
별 것 아닌 영어는 모르는 단어도 알려고 기를 쓰면서 우리말은 조금만 어려워도 꼰대니 나이 든 것 티 낸다느니 하는 썩어빠진 영어사대주의가 큰 문제죠.
사용하지 않는 말은 사장되고 우리말의 상당수가 이미 사라져 버렸다고 봐도 이상할 게 없죠.
요즘 레시피니 셰프니 하는 건 너무도 심각하다 생각되네요.
불필요한 영어 사용은 좀 줄입시다.
별것도 아닌 일상어의 단어를 전문용어랍시고 영어로 하는 전문가란 사람들 보면 천해 보인다 한 마디 해 줍시다.
지방간 24-01-05 22:35
   
부산에서 '아래께'라고 하기에 아래를 봤더라는...
중용이형 24-01-06 02:09
   
모르는 건 상관 없음. 모르는 단어(처음 듣는 단어)를 접할때 그때 그때 배우는 계기가 되면 됨. 누군가에는 당연한 단어도 그동안 접할 기회가 없으면 누군가에게는 상식이 아닐 수 있는 건 당연한 것임.

모르는 단어 있다고 쉽게 깔보고, 모르는 단어 등장했다고 화부터 내는 이상한 태도만 안 가지면 그만임. 인생 살면서 아직까지도 모르는 단어는 종종 접하게 되는데 그때 마다 승질 났으면 진작에 분사 했을 것임. 모르면 배우고 배우기 싫고 귀찮으면 냅두는 거고...요즘은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이정도는 상식 아님?' '이 딴 단어를 쓰면 누가 알아?(혹은 단어를 몰라 다른 뜻으로 오해하고 화내기)' 이런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냥 서로 ㅈㄹ만 안했으면 좋겠음.
다우니 24-01-06 18:12
   
모를 수도 있는거고, 모르는게 나쁜건 아닌데.......... 애들이 배울 생각도, 왜 배워야 하는지를 모름;; 그래서 안 배움.... 그냥 대학이나 잘 들어가면 되지 뭘 이런걸 알아야 하냐~ 꼰대처럼 굴지말아라라고 안하면 다행
마칸더브이 24-01-07 14:12
   
나중엔 사전에만 있는 단어가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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