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석전놀이'라고 하는 살벌한 놀이가 있었죠. 한마디로 돌팔매질인데 마을단위로 서로 돌을 던져대면서 상대편들이 모두 항복할때까지 싸우는 놀이임...-_-;;
간단하게 돌팔매질이라고 했지만 여기에는 몽둥이 찜질도 포함되며 상대마을에 쳐들어가서 상대편들이 모두 항복할때까지 몽둥이로 상대를 패고, 돌을 던져대서 이길때까지 싸우는 놀이임. 전쟁대비용 훈련이라고 할정도로 살벌했다고...
당연히 사상자가 속출했지만 그 연원은 고구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나름 전통의 놀이(?)였죠. 실록만 봐도 하도 폐해가 심각해서 조정에서 수차례 논의하고 금지시키곤 했지만서도 계속 되었었죠. 임진왜란 당시 수성할때 화살이 다 떨어지면 왜구에게 돌을 던지며 방어했다라는 기록등이 있는데 다 석전놀이의 영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