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드라마 환자 심장 멈춘후애 충격기 갖다대는게 다 고증미스..?

?  그럼  기절했지만  정상적인  사람에게  실수로 사용했다면  죽일수도  있다는건가요?

진심 몰랐음...  그럼 심장마비로 쓰러진 사람한테 제세동기 갖다대면 안되는거임??
이게 심장이 안뛰는건지 잘못뛰는건지 일반인이 어케암?? 그럼 그냥 119올때까지 흉부 뽐뿌질만 하는게 맞는거임??

보통 심정지가 오면 아드레날린 주사 하고 CPR 하는데 이도 저도 해도 안될 때 그냥 간절한 마음에 해보기도 한다네요.
드라마나 영화는 짧은 시간에 급박함과 간절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서 전달을 해야하니 그냥 의사가 CPR하면서 헉헉대는 것 보단 심전도 그래프에서 ------ 일자로 지나가고 전기 충격에 몸이 펄쩍 펄쩍 뛰는게 더 강렬한 표현인거죠 ㅎㅎ

이걸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니 ㄷㄷ;;

심장이 멈췄다. => CPR

심장이 미쳤다 => 재세동기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보면 심정지 온 환자들 위에서 의사가 CPR하고 있지 전기 충격 안 함.


드라마마다 고증도 안된 이상한 방법을 자꾸 내보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데 이런 잘못된 의학 드라마 뿌리 찾아가면 미국 드라마임 ^^;;

주변에 심장마비로 심장이 멈췄을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119신고를 빠르게 요청 후,
맥박과 호흡을 확인 후,
환자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기도를 확보한 후,
CPR을 해서 심장이 뛰도록 계속해서 누름을 반복해야 함.

CPR은 심장에 반복적인 압박자극을 줘서 다시 심장박동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심장이 작동을 안하게 되면 혈액 순환이 되지 않게되므로 주요기관(뇌)의 산소부족으로 인한 손상을 입게 되는것을 최대한 막기 위함임.
그래서 산소가 공급이 중단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되기에 심정지가 온뒤로 시간이 너무 경과하지 않게 최대한 빠른 조치가 필요함.
늦으면 뇌손상 생기고 회복되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지게 됨.

CPR을 하다가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게 되면, (안뛰면 계속 CPR 해야 됨. 생각보다 굉장히 힘듦)
그 당시에는 심장의 박동이 정상적인 리듬이 아닌 경우가 많음.
이럴때 재세동기를 이용해서 리듬이 정상적으로 돌아도록 자극을 줌.

이 후로는 의료전문가에게 맡기면 됨.

심폐소생술 관련 영상 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s://youtu.be/s_v-UUyBsSQ

어쨌든 써놓은 글은 틀렸지 않나? 다시 뛰는게 아니라 정지시킨다고 써놨잖아.. 그리고 붙인 내용은 보면 정지시키는게 아니라 제멋대로 움직이는 근육을 리셋시켜서 제대로 움직이게 하는거라는 설명인데

이걸 일반인이 잘 알수는 없자나.

디테일을 논하다 주체가 혼란해져 버렸네.  멈춘심장-CPR-재세동기-CPR_재세동기 반복함. CPR만 했을 때 보다 재세동기 같이 사용하면 생존율이 4배 상승함.    즉 멈춘 심장에 사용하는 건 맞음. 단 CPR를 계속 해야 함.

심정지 때 AED 사용하라는 말도 있어 찾아보니 자동제세동기는 심정지의 주 원인인 심장의 부정맥(심실세동 또는 심실빈맥. 규칙적으로 뛰지 않는 맥박이라 이해하면 될 듯)을 치료해주는 기계라고 되어있네요.
아마 부정맥(심실세동 또는 심실빈맥) - (CPR - 제세동기)반복이 맞는 표현인데
그냥 포괄적으로 심정지-(CPR-제세동기)반복 이렇게 쓰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