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소소하게 길고양이 먹이만 챙겨주던 캣맘들이 언제부턴가 사회의 빌런이 됐음.
길고양이들이 먹지도 않고 재미로 새들을 사냥하니 그거 또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켜서 정부에서 돈 들여서 길고양이들에게 목도리 착용시켰더니, 고양이들이 불편해 보인다며, 보는 족족 다 벗겨 버리는 캣맘들도 있고, 정작 자기 집 앞에는 먹이통 절대로 놔두지 않으면서 남의 집 앞에다 길고양이 먹이 통을 놔두고는 건드리면 신고하다는 말 같지도 않는 경고를 하는 캣맘들도 있고, 진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입양해서 집에서 보살펴주려고 하면 지금까지 자기들이 돌봐줬으니 책임비 달라고 하고, 정기적으로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집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겠다는 각서를 써 달라는 황당한 요구까지 하는 캣맘들도 등장함. 캣맘이라는 사람들은 정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인것 같지는 않음.
꼭 남의집 앞에 또는 근처에 지속적으로 고양이 사료 놔주는 캣맘들 많이 있어요.
좋은일 생색은 지들이 다 내고,
이후 벌어지는 소음, 환경문제, 생태계 파괴 등등의 문제는 이웃과 사회의 몫으로 끌고 들어가고...
발정기 야간 고양이 울부 짖음과 근처에 고양이가 대소변 장소 삼을만한 모래 땅이라도 있어 매일매일 고양이 분뇨 냄새로 비 동물친화주의자들이 겪는 고통은 그 개인들의 뭔가 결격인 양 무시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경우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