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100%. 막 사회생활 시작할 때, 어디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그냥 서울 외곽지역이라고만 하죠. 다세대 주택에 살았습니다. 주민들 대부분이 단순노동업 또는 트럭 야채상, 쓰레기 수거하시는 분, 근처 식당 종업원분들 이셨구요.. 서민적인 곳이죠. 그런데 말이죠.. 왜들 이렇게 밤에 주무시지 않고 떠들고 싸우고 술 드시면 눈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시비걸고 싸우시는지..ㅠㅠ 왜 방에서 담배피고 새벽2시에도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는지..솔찍히 그때는 그런 생활에 익숙해져서 그냥 '괴롭다' 정도였지만, 세월이 흘러 운좋게 강남에 살게된 지금 되돌려 생각해 보면 지옥에서 용케도 잘 살았었구나..생각됩니다. 강남이 각종 인프라가 잘 구비되있어서 좋은게 아니라,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 있다는 것이 근본적인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이사와서 한번도 남이 나에게 큰 피해를 준 적이 없습니다. 다시는 예전에 살던 곳으로 가지 않으려구 악착같이 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