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서비스업 비중이 늘어났고, 더이상 한국은 공업대국으로 남지 못함.
선진경제는 생산이 아니라 부가가치 창출에 있는것.
거기에 더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점차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음.
당장 최근의 ai그림으로 비전공자나 그림실력이 부족한 이도 쉽게 일러스트를 뽑아낼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곧 다른 영역에서도 이런 광경을 보게 될 것.
그렇다면, 기존의 일자리를 어떻게든 나누어 여러 사람이 일을 하게 만들어야 함.
일을 해서 소득을 얻고, 그걸로 소비를 해야 함.
그래서 주4일 근무가 이야기 되고 있는 것.
이걸 단순히 직원복지 따위로 이해하는 이들은 유전적인 문제로 인해 대가리가 박살난 새끼들인거고. 인류발전을 위해 거세해야 하는거지.
아무튼 이게 더 진행되면, 주3일 근무로, 월화수, 목금토 이렇게 근무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름.
월수금이 될 수 없는건, 결국 소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 4일간 휴무가 보장되면 주거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 소비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니까.
마찬가지로 당장 주4일 근무가 된다면, 월화수목 근무가 됨. 수요일 휴무는 업무효율성도 보장되지 않으며 소비진작 효과도 크지 않음.
여기서 더 나아가,
일자리 나눔이 극도로 어려워지는 ai시대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함.
이미 북유럽에서 실험중이고, 우리도 논의중인 기본소득임.
일자리를 ai가 대체하는 미래시대에 인간은 어떻게 지금의 생활을 영유할 수 있겠나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것이고, 결국 소비가 존재해야 생산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됨. 산업이 유지될 수 있는 최소한의 소비시장이 존재해야만 하며, 이 소비시장을 위해 기본소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결론인것.
근데, 이게 지난 선거들을 지나오며 마치 복지정책인것마냥 이야기 되고 있는걸 보면서, 마음이 매우 답답했음.
특히 현 집권세력이 기본소득에 대해 복지운운하면서 게을러지니 어쩌니 하며 비난하는 것을 봤을때, 그딴 소리 하는 멍청한 새끼들 싹 다 모아서 살처분 하는게 인류미래를 위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마저 듬.
주로 관광산업의 특장점으로 이야기 되는 것인데,
첨단산업이든 노동집약산업이든 1차, 2차, 3차산업 죄 통틀어,
관광산업만큼 뛰어난 사업이 없음.
다른 산업은 주요 주체가 돈을 벌어 그것을 임금의 형태로 나누어 주고, 그 임금이 지역에서 소비되며 재화가 퍼지는 형태인데 반해,
관광산업은 돈을 버는 주체가 대기업 번지르르한 매장부터, 길거리 구걸하는 거지까지 직접 돈이 전달 됨.
이런 관광지 특징이 소비가 주도하는 산업이라는 것.
한국의 소득불평등이 심화되는 것은, 소비시장이 너무 위축되어 있기 때문. 수출주도성장을 겪어오며 환율은 계속 박살나왔고, 환율의 상승은 소비위축을 항상 발생시켜왔음. oecd 국가들 중 가장 소비시장규모 비율이 낮은게 한국임.
이런 이유로 한국은 소비시장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인위적으로 소비에 필요한 재화를 주고 어쩌면 강제로 소비하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음. 이게 이른바 소득주도 성장임.
더 나아가서는 아예 일본, 대만과 국경을 허물고 단일 화폐를 쓰며 시장 자체를 뻥튀기 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름.
확실한건 지금의 수출주도성장은 이미 한계치까지 왔으며 일자리는 줄어들고, 이대로 놔두면 소비시장은 더욱 위축될거라는 것.
보수는 더이상 개쌉소리 하지 말고, 보수적 시각에서 소득주도성장을 다시 평가하고 주도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