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화를 보면 그 국가의 현실이 보입니다.
다인종,다민족,다종교, 그리고 봉건적 계급 문화.
이런 조건에서 국가 생성은 미친 짓거리임. 조직 자체가 운용 불가라 차라리 잘게 해체해서 작은 규모들로 조직 재배치해야합니다. 어거지로 끌고 가려다 더 큰 암초에 걸리거나 난관에 마주치면 답 없어요. 지금 인도가 그래요.
인도 국민들 90% 가 최저 빈곤층이고 문맹율이 60% 가 넘습니다. 언어가 수 십 개라. 더욱이 계급 사회라 계층 이동 불가. 이건 현세가 지옥이란 뜻. 이런 지옥의 고통을 잠시 잊게 만들어주는 놀이가 크리켓과 영화 뿐입니다.
그래서 영화 내용이 뜬 구름 잡기 식이고, 춤과 노래가 핵심인 이유가 불구 사회 속의 작은 개인의 불만 해소용 클라이 막스 역활임.
ㅎㅎ 여러분들이 이미 말했지만 인도영화는 전부 내수용이라고 보는게 맞아요.
우리가 보기에는 맥락 없는 오버액션, 노래, 음악, 춤이 난무하지만,
이렇게 된게 언어, 민족, 종교, 문화가 수천개에 이르니 거기에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적인 정서가 액션과 음악밖에 없었던거죠. 대사도 못 알아듣고 자막도 못 읽으니 액션과 노래 춤이라도 봐야죠.
그들도 영화 수출을 딱히 기대하진 않고 만듭니다. 물론 되면 더 좋고. 인구가 몇인데.. 내수만해도 남고 남는 장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