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 집에서 놀았음.
나가서 놀려고 차를 빼려하는데 온길 말고 다른 골목길로 빠지면 큰 길로 금방 나간다는 것임.
그래서 같이 타고 골목길로 가는데 중간에 골목이 너무 좁아짐;;;
갈 수 있냐? 확인 하니 갈 수 있다고 함
결국 사이드미러 접고 S자 모양의 골목길을 엄청 힘들게 지나감...
그런데 골목 마지막 부분 집에 뭔 아궁이 비슷한 모양의 시멘트 블럭이 튀어나와 있음.
차 못 지나감;;; 문제는 사이드미러가 접힌 상태로 한 30미터 S자 골목을 후진으로 빼야 했음.
차에서 내릴 공간도 없음 -_-;;;
골목 벽과 차 사이 틈이 정말 몇cm가 다임;;;
후진으로 결국 차 뺐는데 한 1시간 걸림;;
친구놈 죽이고 싶었음.
아 물론 그 친구놈은 면허가 없었음. 평소에 걸어다니니 차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함
20년정도 된 옛날이라 후방 카메라도 뭐도 없던 시절.
얼마나 진땀을 뺐는지 잊혀지지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