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 Grand Seiko 라고 세이코의 고급 브랜드. 세이코가 저가 쿼츠시계로 상업적으로 성공하긴 했지만
실용적인 시계의 왕일 뿐 고급 명품 대접을 받지 못함. 말하자면 애플 아이폰 정도의 대접일 뿐.
그래서 원래 세이코 시계의 최상위 라인을 독립 브랜드로 몇년전에 독립시킴
하지만 아직은 브랜드 가치가 로렉스 등 스위스 시계에는 한참 못미쳐서 일반인들에겐 명품 대접을 받지는 못함.
그냥 정교하고 신기한 기계 좋아하는 Geek 성향의 일부 시계 마니아에게만 인기.
튼튼하긴 하지만 두껍고 무거워서 시계마니아가 아닌 일반인들에겐 실용성도 떨어짐.
또 젊은 기계시계 오타쿠등은 GS 는 꼰대 냄새난다고 싫어하고 (롤렉스 등도 마찬가지) 다른 신생 브랜드를 더 선호함.
위 사진에서 보듯이 같은 회사에서 만든 30 만원 짜리 실용시계와 똑같은 디자인으로 300-900만원에 내놓는데 사고 싶겠는지? 뭐 장인의 한땀 한땀은 인정하지만 별로 끌리지 않음.
꼰대.. 아저씨.. 구닥다리 이미지 인정..
오히려 같은 가격대 마데인스위스 브랜드 시계들이 더 핫하고 캐쥬얼한 이미지를 갖고있음..
장인?
기술적인 특성은 모르겠지만 일단 투박하고 특징없는 디자인에 무난한 스타일이 장점이자 단점..
오히려 콘스탄틴 같은 브랜드의 무난한 베이직 디자인이 잘 빠져 보일정도로 애매한 레이아웃과 질감은 정이 안감..
세이코.. 세계 최초로 배터리를 사용한 손목시계(쿼츠)를 만든 회사. 일본놈 종특이라 불리던 정밀감을 살려 대중화를 이뤄 내면서 한 때 시계 시장의 큰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시계들을 대거 탄생시킨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스위스 시계의 명성을 넘지는 못했을 뿐더러 저 조차도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정확히는 불매운동이 아니어서 그 영향이라고 표현..) 가지고 있던 시계들 중 스위스꺼는 빼고 일본산 (세이코, 시티즌 외)들은 다 중고로 정리해버리고는 했었죠.
아무튼 시계 가격의 대부분은 메이커와 내부 무브먼트의 정밀성이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