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상하네요. 늑대와 개는 서로 교잡이 가능한 같은 '종'인데, 개에만 있는 근육이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사람과 악어는 서로 근육이 다르겠지만, 사람과 침팬지의 근육이 서로 다르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늑대와 개의 사이는, 사람과 침팬지보다 훨~씬 가깝고, 동일한 현대인 내부의 개별 사람간의 차이보다 작습니다.

늑대는 잘 사용하지 않는데, 개는 잘 사용하는 근육이 있다는 정도의 차이 아닐까요? 사람도 몸 안에 있는 모든 근육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늑대와 개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찾아보니, 사람의 경우 귀를 움직일 수 있는 이개근(상이개근, 전이개근, 후이개근)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도 극소수 있고, 대부분은 움직일 수 없다는 군요. 움직일 수 없는 이유는 신경이 연결이 안 되어 있고, 근육도 (존재는 하지만) 신경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발달이 안 된 것 같습니다. 참고 링크를 아래에 적습니다.

https://www.a-ha.io/questions/4e57b0f248d12b5c8f201ea8187124d2

https://www.hani.co.kr/arti/animalpeople/ecology_evolution/952983.html

팩트 검증 환영요.

PNAS 논문에 의하면 맞는 거 같습니다. 눈썹안쪽을 강하게 땡기는 근육이 개에게는 있고 늑대는 없다고 하고 이게 해부학적 차이라는 논문. 가축화로 인한 인간과의 의사소통 증가에 따라 개의 얼굴 근육이 해부학적으로 진화했다는. Here we show that domestication transformed the facial muscle anatomy of dogs specifically for facial communication with humans. A muscle responsible for raising the inner eyebrow intensely is uniformly present in dogs but not in wolves.
https://www.pnas.org/doi/10.1073/pnas.1820653116#:~:text=A%20muscle%20responsible%20for%20raising,movements%20produced%20exclusively%20by%20dogs.

개들 눈치 보는 거 개 귀여움

개는 연기도 함

인류와 만 년 이상 함께하며 교감을 위한 근육 사용인 듯

서로 말이 안 통해도 흰자위가 있어서 눈치라는게 통하는게 개라고.

저 근육이 없는 인간도 용산구에 있는대 뭘 놀랍니까 ㅋㅋㅋ

그게 인긴이었어요? 난 맷돼지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없던 개들은 조상들에게 잡아 먹혀서 후손이 사라지고..
저게 있던 개들만 조상들의 상에 오를 기회가 없어서 살아남았다..
뭐 이런 말인듯...

눈치 보는 늑대는 없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