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따질 필요도 없다.
그냥 일반 학교에서도 친한 친구들 보면 보통 성적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드물다.
거기에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연락하며 만나는 사람은 더더욱 비슷한 사람만 만난다.
사람이 못돼먹어서 가리는게 아니다.
누구나 자신이 재밌어하는 관심사가 있다.
그런데, 성정의 차이가 이런 좋아하는 분야나 취미도 다르게 만든다.
쉽게 생각해서 성적이 안 좋은 학생이 책 읽는 걸 좋아하는 경우는 적다.
거꾸로 성적이 좋은 학생은 책 읽는 걸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수리학을 잘하는 학생은 퀴즈나 머리를 써서 뭔가를 푸는 걸 좋아한다.
수리학이 낮은 학생은 오히려 머리 쓰는 걸 싫어 한다.
공부를 못 하는 학생은 비교적 뛰어 노는 걸 좋아 했었다.(현재는 게임)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좋아해도 그걸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들과 어울리지 못 한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비슷한 공통점을 가지는 친구끼리 모이고 그래서 성적이 비슷한 아이들끼리 뭉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