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백분 이해 합니다.
하지만 저보다 더 나아요.
저는 키가 164인데, 소위 여자들 사이에서 도둑놈이나 강도보다도 더 나쁘다는 "키작남"이에요.
여담인데... 물론 혼자 느낌일 수 있지만, 키 작은 여자들 보면 은근 키가 정말 큰 남자들에게 집착?하는듯한 분위기를 느끼곤 하는데, 실제 키큰남 키작녀 커플들도 유심히 보면 여자들이 좀 매달리는 경향이 보이는건 착각인지..
그러니 누구를 만날 수 있는건지 ㅎ
물론 지금은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들이 그저 흐릿한 흉으로만 남아 있고, 자기 생활 열심히 하며 나름 만족하면서 혼자 잘 살고는 있지만...
예전엔 물빠진 혹은 찢어진 청바지는 빈티와 수치로 여겼지만 그 누군가가 그것을 당당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다니자 유행이 되고 멀쩡한 바지도 물빼입고 찢어입는 빈티지와 스타일리시로 여기게 됐습니다. 아이유가 오디션을 47번 떨어진 이유가 외모가 안되서라고 본인이 말하는걸 들은적이 있습니다. 아이유가 스스로 그걸 납득하지 않았기에 데뷰할 수 있었고 이제 아이유에게 외모를 따지는 사람은 보기 힘듭니다. 자신의 가치관으로 자신의 가치가 어디있는지를 정확히 규정한 결과로 타인도 무게를 실어줍니다. 자신에게 진정 자신의 외모 혹은 키가 중요한 가치고 그 가치가 미진하기에 스스로를 저평가하고 열등감에 빠진다면 그 누구도 당신의 가치를 당신이 보는 이상으로 봐줄리는 만무합니다.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되도록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