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라고 하지 말고 시골이라고 해야지...
지방 광역시나 거점도시 중심가 월세보고 놀랄거임...
그리고 평균연봉은 울산이 제일 높음.. 서울이 다 높은건 아님.. 집값도....
일자리도 지방이 더 많음. 다만 인프라나 대기업이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해서 그쪽으로 다 몰리는거지..
저런곳 특징이, 이제 막 공장들이 들어선 산단지역이라는겁니다. 신규개발택지에 들어서다보니 주변이 아직 논밭이죠.
사업장을 만들때 가장 많이 돈이 들어가는게 바로 부지매입입니다. 결국 공장은 도시를 떠나 주변으로 가기 마련이고, 혹 고속도로가 만들어진다면 더욱 멀리 땅값 싼곳으로 옮겨가기 마련이에요.
처음엔 대기업 사업장이 들어선다면서 땅을 다지면, 그 옆으로 협력사들 사업장 들어설 땅도 같이 다지기 시작합니다.
그 외곽으로는 택지가 다져지고, 택지와 사업장 사이에는 상업지역이 다져지죠.
딱 그만큼의 인구와 소비를 감당할 작은 도시가 생겨납니다.
그러다보니 택지 외곽에 위치한 주택은 당연히 논밭전경을 구경할 수 있게 되는거죠.
그리고 이런 작은 도시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득이 높은편에 속합니다. 대기업이나 그 1차협력사인 중견기업을 다니거든요.
서울에서 박봉 받으며 지옥철에 끼어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할거에요. 왜냐면 능력있어야 대기업도 가고 중견기업도 가거든요. 능력없으니 서울에서 부대끼고 살아가는거죠.
그러면 서울사는 장점들을 나열하죠. 문화적으로 풍복하다느니 어쩌니... 그런데, 정작 그 문화라는걸 즐기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기껏해야 영화정도 보는데 그마저도 연간 5회 미만이 대부분이고, 실제로는 넷플릭스로 영화보는게 다인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그렇게 서울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면서 기어코 서울에서 살아가며 박봉 주제에 비싼 월세 내가며 근근히 버티는 사람들이 바로 대다수의 서울시민입니다.
결국 서울에 대한 거대한 착각속에 빠져있는거에요. 그곳을 탈출해야 여유로운 삶이 보장되는데, 사실 서울에서 빠져나오려면 능력이 있어야 하고, 그 능력이 없으니 어중이떠중이끼리 모여서 살아가는거죠.
그런 현실을 회피하고자, 서울 직장이 돈을 많이 준다느니 하는 개잡소리를 하는겁니다. 기업 본사 일자리라 해봤자 몇 되지도 않는데, 마치 다들 그런 일자리 가진듯 개소리 하는거에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능력이 안되는것을. 그냥 그렇게 서울에 살면서 자위라도 해야죠.
왜냐면, 어중이떠중이 농민공 수준의 삶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