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다수의 여성들 혹은 일부 남성들임. 하이힐을 신었을때의 키, 비율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거든.
이 사람들은 죽어도 하이힐을 포기 못함.
이걸 두고 뭐라 할수도 없음. 애초 집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것이 보편화 되어있는 나라도 아니고,
초대받아 한껏 꾸미고 갔는데, 하이힐 에서 내려가는 순간, 자신이 타인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것들을 다 포기해야만 하는것처럼 느껴질 뿐만 아니라, 자신의 발도 그대로 노출시켜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도시민들에게는 굉장히 생소한 경험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