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뿐 아니라, 제가 관광차 들렀던 대만 타이중의 지하철도, 차장이 하는 일이 실질적으로 없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도 지하철이 운영될 수 있을 정도로 자동화가 되어 있었죠. 우리나라도 최신 지하철은 차장이 없어도 돌아갈 수 있을 겁니다. 단지, 비상사태를 대비하고, 안내하기 위해서 차장이 동승하는 것일뿐.
무인운전 차량은 좀 상황이 다른게, 모노레일 같은 교통수단과 딜리, 일반적인 도로는 어떤 침입자가 도로에 들어올 지 예상하기가 힘듭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보행자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어 횡단을 시도하는 상황이겠죠. 그외에도 여러 다양한 상황(비상 차량의 주행, 신호 고장 상황, 자전거, 바이크 등 이륜차가 있는 상황, 역주행 등 이상하게 운행하는 차량이 있는 상황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모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인공지능의 개발이 쉬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예상했던 기간보다 무인 운전을 하는 인공지능의 개발이 오래 걸리는 것인데... 일반 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침입자를 표준화하고, 일부 도로는 아예 자동차 전용으로 만들며, 인공지능 수준도 계속 올리고, 위치 정확성도 높이다보면, 언젠가는 무인 운전이 일반화되지 않을까...하고 기대감을 섞어 전망합니다.
지하철은 이미 무인화된지 오래된거라 이거보고 놀랐다면 시대에 좀 뒤쳐지신거고,
무인자동차는 사실상 왠만한 선진국이면 도입이 가능한 기술은 있지만 사고발생시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도입을 못하는거죠.
하지만 문제는 중국은 이제 도입하고 여러 사고 데이터들을 모을 수 있어서 지금부터는 더 빠르게 앞서 나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