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다리로 두번째 짤을 보면 남쪽 부분에 산맥지대에서 동그랗게 형성된 평야지대가 있는데
저기가 바로 쓰촨 분지고 삼국지에 나오는 파촉땅이 바로 저기임.
그냥 보면 작아보이는데 사실 남한땅의 1.5배정도 되는 면적의 곡창지대임.
중국 역사이래 대대로 농업 생산성이 죽이는 동네라서 전국시대 진나라가 이 땅을 차지한 후
도강언이라는 당시 세계 최대급 제방을 건설하여 막대한 식량을 생산해 중국을 통일하는데
크게 일조한 땅이지.
그 후 삼국시대엔 유비가 이 땅을 먹고 촉나라를 세우는데 저곳의 생산량만으로 계속해서
제갈량이 북벌을 벌일정도의 힘을 제공함.
남송때에도 남송의 세금 수입의 절반을 감당할정도로 부유해서 송나라 특유의 쇼미더머니
발휘에 큰 도움을 줬고 그래서 몽송전쟁의 최대 격전지도 여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