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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3 17:50
[유머]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듣고 싶은 말.
 글쓴이 : 날아가는새
조회 : 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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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20-08-13 17:55
   
태도가 나쁘구나... 하필 그 말을 안 전하다니...
궤도 20-08-13 17:57
   
그건 니 생각이고... ㅜㅜ
솔직히 20-08-13 18:16
   
무엇보다 안심되는 말 "시작했어"
유령의섬 20-08-13 18:18
   
자 용돈 이말이 더좋아
뱃살마왕 20-08-13 18:22
   
난 .....................정관수ㅅ...............................안전해  근디 힘이없다
Requescat 20-08-13 18:40
   
비가 세차게 내리던 밤,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는 길이었다.
가뜩 좁은 골목에 주차된 차까지 더해져 좁디 좁은 그 길.

3단 접이식의 작은 우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딱 붙어 걸어가고 있었다.
아 물론 내 왼쪽 어깨를 우산 밖으로 뺀건 당연한 일이었다.

세찬 비를 대신 맞아주는 우산이 좁아 그녀의 탐스러운 슴가가 내 팔꿈치에 치댔다.
그녀의 하얀 블라우스가 홀딱 젖어 마치... 으흠으흠.

아담한 빌라 앞에 서자 헤어지기가 서운한지 몸을 좌우로 흔들며 그녀가 말했다.

"오빠 라면 먹고 갈래?"

그녀의 한 마디에 얼굴이 급격하게 붉어지면서 당황해버린 난
어쩔 줄 몰라하며,

"크흠, 버스 끊기기 직전인데? 어쩌지..."
라는 생각과는 다른 말을 목구멍 바깥으로 내보내고야 말았다.

어휴 등신등신 목구멍아 일 안하냐? 으휴 호구야.
목구멍이 요즘 정신을 놨나보네라는 생각이 찰라에 지나갔다.

하지만 그 짧은 생각도 그녀의 다음 한마디에 싹 사라져 버렸다.
"오빠, 나 오늘... '안전한' 날이야"

그리고 필름이 끊어졌다.
     
지팡이천사 20-08-13 19:21
   
그리고 방문한 그녀의 원룸엔 1년만에 딸아이가 보고싶어 방문하신 부모님두분이 계셨고~~~
          
귤한입 20-08-13 21:01
   
필름은 강제로 이어졌다. 그렇게 우리들은 라면을 끓여 먹었다.
               
제냐돔 20-08-13 21:42
   
설겆이도 내가 했다...
                    
하늘나비야 20-08-13 22:00
   
그리고 부모님께 편히 주무시란 인사를 정중히 드리고 새벽 비를 맞으며 3시간을 걸어 집에 갔다
                         
단가람 20-08-13 23:13
   
그래서~독감에 걸렸다!
     
초율 20-08-13 22:02
   
그 위기를 잘 모면해야...
sunnylee 20-08-13 21:17
   
ㅇ휴,,,,,,
담배맛사탕 20-08-13 23:20
   
나 오늘 안전해. ㅋㅋ..
     
다같은생수 20-08-13 23:32
   
2222
형님이시네요..
바로 생각했는데 한참...... 내렸습니다 ㅎㅎ;;;;
서냥 20-08-14 06:52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더 안전하겠어~~ ♪
넌 안전하겠어~~~ ♬ 그 누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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