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언어를 만들고 언어가 생각을 지배한다

반성합니다...

가생이 어그로들이랑 자주 쌍욕 하면서 싸우는데

이젠 그냥 무시할 건 무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치인
증세... 내가 여당 편일때
세금폭탄... 내가 야당 편일때

경제인
증세... 이런건 본적 없음
세금폭탄... 항상 세금폭탄임

언론인
증세... 보수가 집권중일때 (이면서 친 언론일때)
세금폭탄... 진보가 집권중일때 (가금 보수가 말 안들을때도 사용)

국민
증세... 내가 여당 편이거나 부자들이 근로소득세 오를때 (근로소득하고 상관 없으니)
세금폭탄... 내가 야당 편이거나 부자들이 증여/상속세, 부동산세 오를때..

공감합니다.

디씨 인사이드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을 경계해야 할 이유입니다.

그런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조금씩 쓰다보면, 비록 혐오의 정도가 낮다고 해도, 알게 모르게 내 마음속에 스며들게 되고, 사고방식이 치우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 그런 용어들을 배제해야 합니다.

이런 용어들이 일상화된데는 사실 언론의 책임이 크지요.

SNS가 지금처럼 활성화되지 않았던 과거에는
지상파나 신문에서 어떤 표현을 쓰느냐가 중요했는데
어느순간 보수언론에서 대북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감성적인 단어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단...

예를 들면 대북 지원 사업을 "00 퍼주기" 이런 식으로 용어를 설정하면서
마치 남한은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고 북한에는 무조건 이익만 준다는 식으로 표현하기 시작함.

이렇게 되니까 이런 정책들을 통해 북한의 위험을 관리한다는 개념은 사라지고
무조건 퍼주기니까 나쁜 정책이 되어버리는 결과를 낳았쥬.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좋은 글인 듯

글 제목부터 정확하다

ㅇㅇ 맞음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