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인지의 문제가 아니고,
격렬한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마이오카인이라고 부르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뇌에선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 같은 다양한 물질들이 분비되어서
그 영향으로 대뇌피질이 두꺼워지고 해마가 커진다는 SCI급 논문들이 수두룩합니다.
다만, 이런 거 백날 얘기해 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데다가
(인류가 그렇게 진화하게 된 기작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설이 분분하지만
이유는 "자기 꼴리는 대로 믿는 게 속편하기 때문"이라고 함. ㅋㅋ),
심지어 어떤 정보가 약팔이들이 지어낸 헛소리인지 SCI급 논문이 출처인지
간파할 수 있는 의사들조차 대부분은 조금 하다가 갖가지 핑계로 슬그머니 포기하고
스스로도 실천하지 않는 실황인데 일반인들은 뭐... ㅋㅋ
암튼 1주 3~5회 20분씩만 숨이 정수리까지 찰 정도로 뛰면 기억력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짐.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기억력이 모자르는 아이들이나 나이 먹어 기억력이 떨어졌다 싶은
중노년들에게도 최고의 뇌 영양제. (단, 기저질환이 있다면 먼저 주치의와 상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