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우의 팔을 치료햇다는 돌팔이 화타
생뼈를 갉아서 치료하는 방법은 제법 그를듯한데
환자는 염라국 지옥불에서 타죽어가는 고통을 참아내야함
물론 근세에도 썩어들어가는 팔다리를 그냥 톱으로 썰어서 잘라내는 방법을 쓰기도 햇지만..
평소 심한 편두통으로 발작하던 조조가 이런 소문을 듣고 화타를 불러 두통치료를 부탁함
그러자 화타는 머리속에 뇌를 꺼내서 깨끗하게 씻으면 치유된다며
도끼를 들고 조조머리를 쪼개려고 달려들엇음
이에 존나게 빡친 조조가 그자리서 단칼에 화타 목을 쳐버림
화타의 사망 년도는 AD 208 년.
관우가 화살에 맞은 번성 전투는 AD 219년.
따라서 화타가 관우를 수술해줬다는건 구라고 실제 관우를 치료해준 사람은 다른 의원.
또 화타가 조조의 머리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에 빡쳐서 화타를 죽였다는 것도 사실과 약간 다름.
화타가 조조를 치료하자 조조가 관직을 내리려 했는데 화타는 아내가 병에 걸렸다는 핑계를 대며 집에 가
돌아오지 않았고 조조가 사람을 보내 진짜 아내가 병들었는지 알아봤는데 아내가 멀쩡한걸 알고
열받아서 화타를 죽임.
(사마의의 경우도 사마의가 여러 핑계를 대며 조조가 내리는 관직을 회피하자 빡친 조조가
관직 안 받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해서 관직을 받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