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형이 서울대 도서관에서 공익했는데, 거기는 다 서울대 다니다 온 사람들이라고 함. 그래서 기수보다 그냥 학번에 따라 형동생 하고 지내고, 직원들이랑도 소집해제 후 몇년은 더 볼 사람이라 문제 없다고. 근데, 친구넘은 우체국 공익이었는데, 거긴 조폭들 종종 있어서 힘들었다고...ㅎㅎ
부서에 공익 2~3인 곳은 왠 만하면 괜찮았죠 두발도 자유고 사복입고 복무하고......
30명이 넘어가는 주차단속반에서 일 했는데 참 사건사고 가 많았어요. 결국 사람이 문제임.
공익으로 배정받은 이유가 학력미달. 정신병. 전과도 다양(마약.폭력.사기.절도).지적장애...
전국에서 가장 공익들 사건사고 많은 곳 1위로 뽑혀서 소집해제 될 때 쯤. 시장에게 불려가서 대표로 한소리 듣기도 했고... (말만 선임이지 개차반 깡X들을 나보고 어쩌라구....)
기억나는 사건 몇개만 적으면 구타에 술먹고패싸움 주차장에 새워놓은 공무원차에서 기름 빼돌리기 소집해제 기념이라고 금전 갈취해서 금반지 목걸이만들고.... 절반은 등짝에 문신있고 배에 칼자국에....
담당공무원도 당시에 "청경"이라고 불리는 공무원은 아닌데 시청자체에서 고용한 계약직이 공익들을 관리했는데 그 사람부터가 동네에서 유명한 한량 깡X였음.
7할 정도가 학력미달인데 공익 복무하면서 사람에 대한 색안경이 괜히생기는게 아니라는 걸 깨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