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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8-29 11:52
[안습] 더쿠] 중소기업에서 99% 겪고 있는 흔한 루트.jpg
 글쓴이 : 드슈
조회 : 7,818  

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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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 23-08-29 12:12
   
저런 회사는 그냥 나와야 됨
가생이만세 23-08-29 12:19
   
예전에 유게에 회사가 몰락하는 과정 이라는 진짜 잘 쓴 글 있었는데 좀 비슷하네
dennis 23-08-29 13:14
   
저런 회사가 오래 간다는건 6년을 근무한 직원같은 사람들이 더 있다는 말이죠.
그런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기 시작하면 바로 망합니다.
조카마이신 23-08-29 13:16
   
흔히 좃소관두는 직원들의 망상임. 나 없으면 이회사 좃됨마인드 왜냐 최근접에서 사장이랑 가깝게 지내다보니 회사에서 버는 돈이 내가 번돈같고 본인이 나가면 더 많이 벌고 존나 잘할거라는 마인드가 키워짐.

좃소는 사장이 영업을 더럽게 못하거나 회사자금 좃같이 굴려서 망하는거지 직원하나가 일좀못한다고 망하는게 아님.
삼족오m 23-08-29 13:39
   
중소기업 비하 단어는 쓰지 맙시다
소문만복래 23-08-29 15:14
   
대우를 안해주니 나가겠다는건데,
대충 보니 경리업무거든.
경리업무는 단언컨데, 한달만 하면 지나가는 고딩도 함. 대충 1년 지나면 막 베테랑처럼 일 척척 함.
왜? 딱 그 수준의 업무가 경리업무니까. 전문성이 1도 없는게 경리업무니까.
심지어 회사규모가 커질수록 더 쉬워져. 왜? 세무사 끼고 하니까 그냥 자료만 받아 전달하면 끝이야.

그래서 대우가 좋지 않아.

대우가 좋은 일자리? ㅈ소에도 돈 많이 주는 일자리 있음. 연구개발쪽이거나, 영업쪽은 돈 많이 줘. 아니면 설계쪽이거나, 구매쪽도 구매부장은 돈 많이 주고 초빙해오기도 함.
아, 회사 구조조정 해야 할때는 외부에서 이사급 이상 한명 데려와서 마구 잘라내는데, 그게 다 인센티브라 사람 잘라내는 놈도 꽤나 많이 받아 감.

그런 자리에 본문의 저 사람이 앉아서 일을 할 능력이 있을리 없음.
그리고 상당수의 경우 경험도 부족하고 아는것도 부족하여 오판을 내리는데,
경리업무 과정에 임금 내역 보면서, 누구는 억 넘어 가는데 자기는 여전히 4천만원 언저리다 이 생각 하면서 대우 못받는다 생각을 하게 되는거지.
이런 수준까지 오면, 본문과 같은 망상을 하게 되는거임. 그리고 자신의 능력없음을 숨기고, ㅈ소의 문제점만 이야기하며 책임을 전가하지.
     
ronial 23-08-30 10:48
   
우선 경리업무 한달만 해도 지나가는 고딩은 절때 못함
대충 1년 지나면 베테랑처럼 절때 못하고
회사규모가 커지면 세무사는 신고대리일 뿐이지 자체기장을 해야하고 더 해야하는일이 많음
자료만 받아서 전달하면 끝인건 직원이 없거나 한두명 있는 영세한곳일때만 가능

저런곳의 경우 회계 인사 자금 총무를 다 하는 경우라고 보면 되는데
진짜 구멍가게 수준은 직원안뽑고 사장이 다 책임지고 하는거고
어느정도 자리잡히고 채용공고 계속 올라오는데 시스템과 마인드가 엉망인곳은
진짜 일도 많고 짜증나고 책임만 많은곳인 확률이 많음

회계인사자금총무 다 합쳐서 경리라고 깍아내리고 후려치고
업무 한두달이면 다 한다 1년이면 베테랑이라고 알지도 못하면서 후려치면
걍 다 관두고 저런 회사되는거임

딱 본문의 저 회사 사장마인드신것 같음
          
소문만복래 23-08-30 13:27
   
아니요. 누구나 다 합니다.
경리부서가 만들어질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사업부서별 집계를 따로하고, 심지어 새로이 법인을 내어 계열사간 거래가 발생하고 그것을 따로 집계하면서 매월 결산보고서만 여러개를 만들어야 하는 기업이 아니라,
그냥 매출 50억 아래의 절대다수 중소기업들의 경리업무는 고딩이 아니라 중딩을 앉혀놔도 합니다.
실제 그런 이유로 고졸을 많이 찾습니다.
다만, 고졸이 흔치 않은 관계로 전문대졸을 찾기도 하죠.
어리면 어릴수록 좋아하고, 그러다 나이차서 시집가면 미련없이 보내는 일자리 입니다.
종종 직급조차 없이 경리 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도 매우 흔하죠.
          
소문만복래 23-08-30 13:32
   
아, 경리업무를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경리업무는 전문성이 필요해지는 시점 이후로는 그야말로 관련 전문인력이 붙어서 하게 되며, 규모가 커질수록 더더욱 중요해지는 부서입니다. 실제 돈을 만지는 부서니까요.

소형 사업장에서 경리업무라 부르기도 민망할 만큼, 통장 출입금 정도의 일만 하는 경우는 실제 온종일 쇼핑몰 구경해도 될 만큼 일이 없거든요. 그래서 종종 사장의 개인비서노릇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런 특정한 경우에는 업무의 전문성을 이야기하기 어렵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던 거게요.
          
ronial 23-08-30 14:33
   
회계자금인사총무를 고졸 아무나 데려놔도 다 한다구요?
매출 50억 기업에 혼자서 1달이면 파악 다 하고 업무 완숙 가능합니까?
통장입출금 업무만 한다구요?
제가 업무리스트를 나열해야 될까요?

매출 50억이면 기본적으로 자체기장하는곳들 많은데 아무 고졸 한명 앉혀서 업무지시하면
재무제표 작성은 가능합니까?
4대보험 실무도 한달만에 마스터하고 모든 업무숙지 가능한거에요?
세무쪽 각종 신고는 1년에 몇번 하는지 아십니까? 개정세법 숙지도 해야하는데요?
자금도 고졸 1달차 직원한테 맡기실겁니까 ㅋㅋ?
거래처 채권채무관리도 잘할것 같아요?

구멍가게 수준이면 경리 필요없어요 사장이 그냥 세무사한테 일임하고 요청한 서류만 주면되니까요 총직원 3~4명쯤 되는 경리라면 그냥 잡무하고 사무보조이지 본문에서 나오는 그런 없으면 티가나고 불편한 그런업무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업계 현실을 잘 모르시나본데 어정쩡한 규모의 사업장에서 저런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기본적인 사무보조가 필요한 규모가 아니라 슬슬 회계세무인사총무등 챙겨야 할게 많아지는 규모니까요

님이 말한 구멍가게는 저런 업무적 공백이 일어나지않아요 사장이 직업해도 될일이니까요
세무업무 누락되서 가산세 나오기 시작하고 채권채무 관리안되고 유동성 문제 생기기 시작하고 결산때 우왕좌왕하면서 법인세 신고 빡세지고 여기저기서 컴플레인 들어오기 시작하면 난리나는겁니다
               
소문만복래 23-08-30 17:33
   
아니 그러니까, 구멍가게 수준을 이야기 하고 있잖아요.
누가 아니랍니까?
          
ronial 23-08-30 14:43
   
정작 슬슬 챙겨할 시점의 법인들이 옛날 마인드 못버리고
중요하지않은 업무라고 생각하고 아무나 데려다놓고 연봉 2000후반대 선심쓰듯 3000초반대 주면서 이거 쉬운업무니까 알아서 공부해서 하면된다 문제없다고 앉혀놓으면
맨땅에 헤딩하다가 관두는겁니다

물론 기가막힌 우연으로 엉망이던 내부체계 다 검토하고 보완하면서
채권채무 엉망이던거 다 바로잡고 , 회계장부 다 바로잡고 , 무분별하게 사용하던 지출 메뉴얼 만들고 결제체계 확립하고 , 각종 자산부채관리부터 업무용승용차까지 문제없이 관리하면서
매출구조 파악하고 , 체크리스트 작성하고 , 규정 지침없이 마구잡이로 행했던 원천업무나 근로계약문제와 급여와 4대보험 관련업무도 싹다 정리하고 , 한해 결산과 법인세 신고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수 있는 그런 사람을 연봉 2000~3000초반에 뽑아가지고
대우도 박하게 하고 인정도 안해주면서 아무나 할수있는일이라고 깍아내려도
꾹 참고 만족하고 웃으면서 일할수 있는 사람뽑으면 가능합니다

정작 쉬운 4대보험업무조차도 무경력자 사수없이 고졸 데려와서 그냥 하면된다고 하면
유튜브 , 카페 , 인터넷 , 책 찾아보면서 이게 맞는건지 저게 맞는건지 확인하면서 몇시간 걸리는게 현실입니다

예를들어서 4대보험 취득신고가 잘못되서 수정하라고 공단에서 연락받으면 무경력자가 이 업무를 다 처리하는데 얼마나 걸릴것 같으세요 ㅎ?
          
우허허허 23-08-30 22:31
   
200억 300억 하는 회사를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하시는거 아닐까요?

좆소라고 하면 10억~30억 정도 회사일 것 같은데...
경리를 쓴다고 하면 한 20~30억?

저 정도 규모에서 경리 업무가 엄청 중요하고 어렵다고 하긴 어렵죠.
괜히 경리들을 고졸사원 쓰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또돌이표 23-08-30 18:10
   
회사 관두고 나왔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왔음..
업무를 모른다고..
그래서 가보니 내가 본 그 직원이 아님..
언제 출근했냐 물어 보니 엊그제 했다고 함.

내가 나가고 직원이 몇명이 또 다녀간거야?
홍차 23-08-30 18:45
   
미안한 얘기지만 자기 나가면 회사 어떡하냐 하는 사람 있던데
님 나가도 회사 잘 돌아갑니다.
물론 구멍도 생기고 실수도 많아지겠죠.
근데 그게 다임.

결국은 누군가가 그걸 땜빵하게 되어있고
새로오는 직원 몇 사이클 돌면 그게 자연스러운 업무가 됨
     
우허허허 23-08-30 22:33
   
그렇죠. 애초에 직원이 그만둬서 회사가 망한다고 하면, 그건 회사라고 부르기 어렵죠.
초율 23-08-31 02:58
   
근데..20년간 안망하고..
호닷 23-08-31 19:36
   
관료제라는 시스템은 정말 대단함. 누구도 대체 가능함.
알브 23-08-31 22:41
   
저런 업무 땜에 망한다기보단 굵직한 거래처들 붙잡고 있던 영업이사 자르거나 독립해서 망하는 경우가 많죠.
bandering 23-09-01 16:36
   
저 회사도 저러면서 20년 굴러가잖아.
나 하나 없으면 회사 망할 것 가지민 절대 그럴일 없음.
중소기업이면 사장빨이 크고.
대기업이면 사람이 워낙 많아서.
멀더요원 23-09-01 22:53
   
사회생활 27년차인데 저런 회사 진짜 많음..  그럼에도 회사는 또 그럭저럭 굴러는 가고 ㅋㅋㅋ
노세노세 23-09-03 22:01
   
근데 예전 엔 일할 사람이 많아서 괜찬았지만...지금은 사람을 못 구해서 할 수 없이..외노자 쓰는 업체도 많습니다..
예전 마인드로 사람을 대하면 안되는 시대가 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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