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이런 분위기가 제대로 자리 잡기 시작한 건 어디까지나 <<강남 스타일>> 때 분위기 조성 됐다고 봄.
물론 그 전에도 가끔 우리말이 그대로 사용 되는 것이 있기도 했지만,
가장 큰 건 <<오빤 강남 스탕ㄹ>> 하면서 오빠라는 말이 제대로 자리 잡기 시작하고
거기에 완전한 방점을 찍은 게 <<먹방>>이죠.
거기에 몇분도 말했지만 고블린 사건은 뭔가 왜구들 세뇌교육의 효과가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로 무뇌아적 발상이었고,
많이 많이 안타까웠던 것들이
반찬을 사이드 디쉬 정도로 번역해 버리는 무지와
그것을 진짜 사이드 디쉬처럼 쳐먹고 있는 외국인 들을 볼 때 썩을 것 같은 눈이구요.
거기에 국/탕/찌개를 전혀 구분하지 않고 스튜 정도로 번역해 버리는 용감함을 보는 거 등이에요.
제발 덜렁 김치만 맥이지 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 맛 볼 때 말고 김치만 우걱우걱 씹고 있는 경우가 그리 많나요?
반찬은 반의 찬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