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서 굳이 서류 떼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혼인,가족관계증명서랑 건강검진결과 정도 뿐입니다.
혹시 재혼이나 애 딸린거 + 지병은 없는지 정도 예요.
앞으로 결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니까
이것도 사람따라 기분 나쁠수는 있겠지만 굳이 서류를 확인하고 싶다면 그 정도가 직접적인 부분이니 가능한거지요.
뭔 성적증명서니 뭐니 저런건 회사 입사할때나 필요한거지요.
저런걸 요구하는건 결혼에 대해서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는 사람이란거죠.
흠.. 여자 쪽 아버지가 확실히 오바한 감이 없잖아 있고 또 남자도 좀 예민하게 반응한 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까지 서로 얼굴 붉힐 정도는 아닌 게 그냥저냥 말로 대충 풀어도 풀릴 정도? 같은데, 문제는 제 3자들의 댓글 반응이네요.
아주 여자 쪽을 천하의 무개념 쓰레기 집안으로 몰아놨네.
나도 남자지만 이건 여자의 가족쪽 손을 들어줌.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무슨 학교 외엔 다 얼버무리듯이 말을 해?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 얘기하는 게 정상이지.
아니 그냥 어린애들 연애하고 애인사이거나 그런거면 이해를 함.
근데 서로 상견례 얘기까지 오갔으면 나름 진지했다는 거 아님?
저딴 정신머리면 아직 결혼은 시기상조가 맞음.
사기냐 아니냐를 떠나서, 저 사내놈이 너무 애같아서 짜증이 다 나네.
심하다면 심할 수도 있지만 똑같은 서류 똑같이 서로 제시하면 될것 같네요 남자친구가 결혼할 마음이 없었거나 아무생각 없이갔다 대답을 제대로 못한것도 있는 듯 성적 졸업 건강 재산 양쪽이 서로 교환하면 서로 좋죠 솔직히 결혼했는데 상대쪽 집안에 유전병이나 신체적 특이점 정실질환 있으면 좋지만은 안지요 우리때도 지금도 학력이나 빚 숨기고 결혼 엎기 힘들때나 결혼후에 말하는 경우 있고 저도 두가지 모두 직접 격어 본터라 저 아버지 심정이 이해가 가요 다만 내딸도 똑같이 떼서 보여 주겠다 했으면 좋았을 것같네요
집 안해 놨다 여자친구랑 결혼해서 돈 모아서 장만 하고 시작은 작은 곳에서 하겠다 라고 하면 되지요 아님 부모님들 상견례할 때 서로 이야기 해보는 수도 있고요 애들 생각이랑 부모님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애들 결혼 시켜 보세요 애들이 원하는 거랑 부모가 원하는 건 또 다릅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경우도 있고 완전히 똑같진 안아요 좋은 쪽으로든 다른 쪽으로든 각각 집안 사정과 경제력 성격 등 다들 달라서 서로 서로 만나서 꼼꼼하게 이야기 해야 합니다 대충 넘기면 꼭 나중에 걸림 돌이 되요 결혼이 그래서 쉽지가 않은 걸지도 모르죠 최소한 제 경험에선 그랬습니다 애 결혼 시킬때..
아니, 증명 다 좋고 교환 다 좋은데 왠 성적증명서? 결혼을 위해 학력을 부풀렸는지, 재혼 등의 이력은 없는지, 가족관계 정확한지, 건강 이상 없는지 등등은 '이해'의 여지가 있다지만 거기서 '성적'은 왜 나오는지? 무슨 기업 입사시험 보나?
그렇게 하나하나 모든 걸 정확히 알아야 한다면 각 초중고 생활기록부도 달라고 하고, 집안의 가족력도 확인해야 하니 부모님들 건강진단서와 부모님들의 이력에 관한 증명서등등 세세한 모두를 다 달라고 하지? '정도 껏'이라는 게 있고, 상대방에 대한 '신뢰의 정도'라는 게 있는 거. 그 '정도를 신뢰'하지 못한다 하면 그런 결혼을 왜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