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발견되어 기네스북에 등재된 스물한잎 클로버. 종래의 기록은 2002년에 발견된 열여덟잎 클로버였다고 한다. 그런데 2009년에 쉰 여섯(56)잎 클로버가 동일인물에 의해 발견되어 현재까지의 기네스 기록이 되어 있다. 이 세 기록 경신은 동일인에 이루어진 것으로 개인적인 품종개량을 하며 만든 것이다. 2010년에 당사자가 사망하면서 개량도 중지됐다.
네잎 클로버가 생기는 원인도 재미있는데, 첫째, 태생이 기형인 녀석과, 둘째, 생장점(잎으로 분화하기 전의 줄기 끝)에 상처가 생길 경우에 네잎 이상이 된다. 가장 흔한 경우는 역시 3잎짜리가 밟혀서 상처가 나는 경우다.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많은 성장 과정이다. 아주 가끔 5~6엽짜리도 발견되는데, 4엽 이상인 경우 완전 대칭보다는 셋보다 나머지 잎이 약간 작은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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