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살려준건데 이정도면 사기당할때 까지 옆에 있어줘야지

전형적인 니르시시스트 친구구만…

그 친구가 개과천선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도리라고 본다

음... 어려울 때 도와준 친구라서 애매하긴 하네...

어려운 문제네요

사기꾼 도둑놈 깡패라도
사기꾼 도둑놈 깡패라는 걸 알고
데면데면 옆에 두면 인생에 도움이 됨 ㅋ
살다가 뭔가 사기당할거 긴가민가 한게 있을 때 가서 물어보면 되거든 ㅋ
세입자 저색히 사기꾼 같다고 내 쫒아야 겠다고 하는거 말렸더니
그 사기꾼 세입자가 사기당할거 같은 거래를 케어해 줌 ㅋ

사기를 당해도 살아있으니 당하는거지

왕따 당하고 자 살했으면 모든게 끝인데

난  내치지 않음  사기의 경계는 하되  손은 안놓음

엄마의걱정은 이해가지만  지딸목숨거져준 애라면 저렇게 모질겐  안말하지

이미 저렇게 글쓰는거 자체가 손절하고 싶은 맘이 생긴거

근데 사기는 답이 없음.이건 감정적인게 아니라 천성이라서 개선의 여지가 없음.
손절이 답임...

사기꾼이 젤 먼저 사기치는게 가족이고 그다음이 친척, 친구들임

글쓴이도 아마 당했는데 본인이 인지를 못하고 있을수도 있음

처음에 순수한 의도로 손내밀어 줬는지는 모르지만
(친해지고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호구처럼 돈쓰게 했을지도..)

그 정도면 은혜 갚았다고 치고 서서히 거리두는게 맞음

나중에 더 크게 상처 받음

사기꾼은 가족이라도 연을 끊어야 함 .
살인자가 한 명을 죽인다면
사기꾼은 수십 수백명을 죽일 수 있음 .

왕따 당하던 애를 자기 혼자 손 내밀어서 도와줬어요
그걸 계기로 둘의 관계가 정립되었구요.
그럼 걔 입장에서 가장 사기 치기 쉬운 사람이 누구였겠어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한테는 사기를 쳤는데 정작 본인한테는 아직 사기를 안쳤네요.
그럼 본인한테는 사기 칠 마음이 없다는거죠.
본인한테까지 사기를 치는 일이 나중에 생기면 그만큼 막장까지 몰려서 답 없는 상황일테고요
그럼 본인이 막다른 곳에 몰렸을때 받았던 도움 갚은 셈 치면 되는거죠
인생 살면서 절친이 될 사람을 만나는게 어떤 사람한테는 쉬운 일인데
어떤 사람한테는 어려운 일이예요.
그리고 모든걸 다 줄 수 있는 절친이라고 생각되는 친구를 가진 사람도
정말로 그 우정이 시험대에 올라서 증명되었던 사람은 별로 없고요
그런 관점에서 볼때에 왕따 도와준 친구나 주변 사람들한테 사기쳐서 감옥간거 옥바라지 하는 친구나
둘 모두 서로에게 평생 절친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내가 사기를 당하게 될지 모르는 거지만,
나 같으면 내가 피해를 입기 전까지는 도울 듯

개크게 한탕하고 크게 넘겨준다음 다시 빵에 갈거니 현상유지 필수ㅋㅋㅋㅋㅋㅋㅋㅋ

전부 믿어야 친구냐. 반만 믿어도 친구다.
죽마고우여도 보증은 절대 못 서준다고 말해도 친구할 수 있다.

어머니 입장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가고, 그래도 그 정도 사연이 있는 친구면 타인에게 사기꾼 아니라 악마여도, 본인에게는 천사고 목숨 빚진 친구니 인연을 끊지는 못할것 같아요. 친구가 앞으로는 사기 범죄하지 않고 평범하게 돈 벌면서 같이 의지하며 살았으면 싶네요.

나라면 계속 독한소리 쓴소리하면서 더 어긋나지 않도록 바로잡아 줄듯. 물론 돈? 명의? 빌려줘 소리나오면 꺼져! 하면서

그래도 손절하기엔 .. 뭐 정답이 있을려나

아... 쉽지 않아  쉽지 않아...
글쓴이도 얼마나 깊이 생각해보고 또 해봐도 답이 안나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렸을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