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쪽 손님 많이 오는 카페에서 일하는데.. 그렇게 수많은 사람이 왔다가도 단골은 잘 기억남.
일주일에 두세번만 와도 얼굴은 익어짐.
근데 거기다 항상 같은 메뉴를 시키면서 특이한 요구를 한다?
저절로 외워질 수 밖에 없음.
우리 가게에도 아이스아메리카노 다크로스팅 제일 큰사이즈에 미디움 로스팅 따뜻한 아메리카노 보통 사이즈 두잔씩 시키면서 케이크 디저트 하나씩 꼭 시키는 사람 있고, 어떤 사람은 고정 메뉴는 없지만 꼭 따뜻한 물 2잔이랑 얼음 2컵씩 달라고 하는 사람있고, 어떤 사람은 적립할거냐고 물어보면 안한다고 대답하는걸 너무 귀찮은 티내서 절대 적립 안물어봐야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뭐 일부러 아는 티는 안내지만 그냥 아 이거 시키겠구나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