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우리집도 무척 가난했고 통닭(당시 치킨집은 통닭집, 양닭집 아니면 KFC 정도던 시절)한 번 먹어보는게 소원이라고 어머니께 투덜거렸는데...
어느날 동네 닭 집(닭 털 벗겨서 생닭 파는집)망하면서 키우던 닭 떨이 하는거 20마리를 사다가 한번에 튀겨버리신거 떠오르네....
처음엔 여섯식구가 미친듯이 먹었는데 나중엔 버리기 아까워 먹긴 먹어야 겠고..... 요츰 치킨처럼 병아리도 아니고 큰 닭 이다 보니 한마리만 먹어도 배터지고
여하간 다시는 통닭 소리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