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견은 잘 버리고 중형견은 버리지 않는다는 글로 읽히지 않습니다.
"키우기 힘든 중형견도 저렇게 키우려고 애쓴다는 건 순수한 애정이 있어서 가능한 것.
상대적으로 키우기 쉬운 소형견마저도 제대로 못 키우고 버리는 인간들이 부지기수."
이렇게 읽히죠. 물론 그 의미를 온전히 전달하도록 말 몇 마디 더 보탰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그 빈 부분을 채워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위의 두 사람은 '저런 중형견을 아낀다는 건'이란 표현의 의미 파악부터 제대로 못한 듯 보입니다. 짐작컨대 첫 번째 문장에선 중형견을 아낀다란 정보만 얻고 두 번째 문장에선 소형견을 버린다란 정보만 얻고 나서 사람들이 중형견은 아끼지만 소형견은 버린다는 의미의 글이라고 이해를 해 버린 거죠.
개는 본능적으로 알지 누가 강한지 누가 약한지
진돗개는 무조건 가족 중에 서열을 스스로 판단해서 어떤 가족은 내가 지키고 누구에게 최우선으로 복종해야 하는지 알고 행동함
그래서 중형견들이 목숨 걸고 충성하는 반려자 대부분이 남성이고 버르장머리 없어서 문제견 나오는 반려자 대부분이 여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