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전자 확률이라는 것이 잘못 인식되는데
유전자는 말 그대로 유전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 수치는 확률 상으로는 존재 하지만, 실제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존재 할 수가 없음.(일란성 쌍둥이라면 모를까)
인간의 유전자는 약 2만개임. 이 2만개의 유전자가 모두 같으려면 고작 8억 수준의 확률이 아님.
유전자 검사는 일부분만 검사를 하기 때문에 저렇게 높은 확률이 나오는 것
유전자는 A,G,C,T로 이름지어진 염기가 어떻게 배열 되는 가로 정해지기 때문에 총 64가지의 배열이 가능하다. 그러니 20000개의 유전자가 모두 동일 하려면 64^20000 의 확률을 가진다. 참로고 인류가 관측 가능한 우주 전체의 원자 갯수를 대략 10^82 정도로 추측한다.
그러니 유전자가 완전히 동일한 개체는 일란성 쌍둥이가 아니라면 불가능하다.
어라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요...
어떤 원숭이는 인간과 유전자가 93%정도 일치한다고
동일한 유전자를 공유한다고 들었는데요
그래서 생판 남들과도 같은 인간이니 어느정도 일치하는지 궁금했던겁니다
물론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유전자 염색체 dna 같은 용어가 정확하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릅니다 ㅎㅎ
아하 그렇군요
예전부터 유전자 일치율 관련 뉴스가 뜨면 주어진정보와 문맥상으로 체감이 되질 않아
거기에 나온 수치들이 정확히 어떠한 의미인지 궁금했습니다
유전자 키워드면 거의 항상 90~99.99999 처럼...
항상 굉장히 높은 확률과 숫자들만 나와서요
아참... 본문의 내용과 상관없이 궁금했던거였어요 ㅎㅎ
정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어요
쉽게 생각해서 인간의 유전자가 총 100가지의 경우만 존재한다면 101명의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는 동일한 유전자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에는 중요한 문제가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가 유전자가 가질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위에 언급된 것 처럼 관측 가능한 우주의 원자 보다 많을 정도로 크다는 것이죠.
둘째는 유전자는 유전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아무리 확률적으로 유전자가 같을 수 있는 확률이 존재해도 인간과 개의 유전자는 같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인간은 인간 부모의 유전자를 받고 개는 개 부모의 유전자를 받기 때문에 확률이고 자시고 유전자가 같을 방법이 없습니다.
이건 인간 사이에도 같습니다. 예로 아버지 혈액형이 O형입니다. 어머니 혈액형도 O형입니다.
그럼 둘 사이에 모든 자식은 O형입니다. 다른 혈액형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유전자 검사에서 말하는 확률로 말하면 혈액형은 AA, AO, BB, BO, AB, OO 총 6가지가 가능합니다. 그러니 이 사람의 혈액형이 O형일 확률은 1/6이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O형 이외의 혈액형은 나오지 않죠. 즉, 유전자 검사에서 말하는 확률이라는 것은 그 유전자가 가질 수 있는 변수의 총량에 대한 확률일뿐 실제로 그 유전자와 같은 사람이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인간의 유전자는 자기 멋대로 유전자가 조합해서 확률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반반씩 받아 조합되기 때문에 나와 같은 유전자가 있다는 말은 내 부모와 같은 유전자를 가진 부모가 존재 해야 한다는 말이고 또 그 부모의 부모인 조부모도 서로 같은 유전자를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죠. 또 그 부모.. 또 그 부모..
그냥 없어요.
정말 정말 아주 낮은 확률이지만, 유전자가 같은 일란성이 아닌 인간이 존재 한다면 그게 가능한 것은 우주를 통 틀어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개체에게만 가능한 확률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거의 불가능의 영역이죠.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형제의 유전자가 같을 확률은 2^20000 의 1 입니다.)